부안해경, 폐어구 투기 등 해양쓰레기 근절 특별단속
- 10. 15 ~ 10. 31(2주간), 유관기관 협업 집중 단속 -
부안해양경찰(서장 김주언)은 가을철 어패류 성육기 어업활동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 무단투기 행위 근절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특별단속은 지난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으로, 지자체 및 서해어업관리단과 협업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하여 우선순위 설정 등 전략적 단속체계로 전환하고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입체적 해상 지도 단속에 나서고 있다.
중점단속 분야로는 ▲해양쓰레기 무단 투기 ▲어구 유실로 이어 질수 있는 높은 범죄유형(어구 실명제 위반, 어구초과적재, 불법어구 적재) ▲불법어구 생산판매 ▲해양페기물 무단 매립 등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이 기간동안 부안해경은 경비함정과 무인비행기 등을 동원한 광범위 해상순찰을 통해 선박에서 발생하는 해양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또한 주요 항·포구와 파출소 등 어민 출입이 많은 구역에 해양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포스터와 현수막을 게시하고, 도시가스 요금고지서 등을 활용해 해양쓰레기로 인한 심각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바다에 버려지는 해양쓰레기로 인해 해양생태계가 파괴되고, 폐어구 등으로 발생하는 선박 사고가 전체 해상사고의 13%를 차지할 만큼 선박 안전에도 위협이 되고있다”며 "우리의 삶의 터전인 바다를 해양쓰레기 없이 깨끗하게 보전하기 위해 국민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