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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관광형 노을대교 건설 확정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1.10.13 12:39 수정 2021.10.13 12:39

부안 관광형 노을대교 건설 확정 국토교통부, 노을대교 포함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발표 부안‧고창 상생발전 협약식 가져
ⓒ 부안서림신문
부안군과 고창군의 노을대교 건설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부안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8일 부안-고창 노을대교 건설사업과 진서 운호-석포간 확포장 공사 2건이 포함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과 제2차 도로관리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노을대교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노을대교 건설은 해상교량이 필요한 고난도 공사로 국토교통부는 연내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노을대교 건설사업은 국도 77호선의 유일한 단절구간인 부안군 변산면과 고창군 해리면을 다리를 놓아 연결하는 사업이다. 전체 공사 길이는 8.86㎞(교량 7.48㎞)이며 사업비는 3390억원이 소요된다. 노을대교가 건설되면 현재 65㎞를 차량으로 70여분 소요되는 거리를 7.5㎞ 10여분으로 단축시킬 수 있어 해마다 약 100억원에 가까운 운행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진서 운호~석포간 확포장 공사는 공사길이 5.3㎞, 사업비는 487억원으로 노을대교에서 줄포방향 중 가장 개선이 필요한 구간이다. 노을대교 건설은 변산반도국립공원, 궁항마리나, 격포항 등과 연계한 부안군 관광효과를 극대화하고 고창군과 연계한 전북 서남권 관광활성화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1일 부안군과 고창군은 노을대교 건설사업의 국토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최종 반영을 기념하고, 노을대교 인근 권역의 공동개발을 통한 부안-고창 상생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부안-고창 관광형 노을대교 상생발전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한 유기상 고창군수, 문찬기 부안군의장, 최인규 고창군의장 및 지역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하였으며, 노을대교를 비롯한 인근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부안군과 고창군 상호간의 협력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 노을대교 조기착공 및 관광형 다리 건설을 위한 공동 대응, ▲ 노을대교 성공 건립을 위한 행정·정책적 협력, ▲ 노을대교 인근 공동개발 사업을 위한 연차별 재원 확보, ▲ 공동개발 사업관련 주요사항 협의를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 등의 다양한 상호 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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