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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화창북, 백산광덕 올 첫 벼 수확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1.09.08 13:59 수정 2021.09.08 01:59

계화창북, 백산광덕 올 첫 벼 수확
ⓒ 부안서림신문
올해 첫 벼 수확이 지난 31일 계화면(면장 위영복) 창북 서이성(75)씨 농가와 백산면(면장 나용성) 광덕 허재영(64)씨 농가의 논에서 치러졌다. 이날 첫 수확한 계화면 창북마을의 서 씨 농가는 5월 초에 모내기를 한 조평벼로 도열병과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한 품종이다. 대형 태풍이 잇달아 발생하여 농가에 큰 피해가 있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기상 조건이 양호하여 쌀 생산량은 평년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부안군 최대 벼 산지인 계화면은 조생종벼를 시작으로 10월 중순까지 수확을 이어갈 예정이며, 수확물 전량은 지역 RPC 등에 출하하여 전 국민의 밥상에 오를 예정이다. 또 백산면 광덕마을의 허 씨 농가는 죽림리 일원 약1.4㏊의 논에서 이뤄졌으며, 수확된 조생종 품종은 해담쌀로, 미질이 좋고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좋은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조생종 벼 조기재배는 5월 초순에 이앙해 8월 하순 수확하여 9월 태풍 등 자연재해 피해를 줄이고, 추석 전 햅쌀 시장의 선점으로 가격 경쟁력 향상, 농번기철 노동력을 분산시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위영복 계화면장과 나용성 백산 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농가의 일손부족과 여름 폭염, 가을장마로 생육에 지장이 있을까 염려되었지만, 농가의 노고로 첫 수확이 조속히 이루어졌다“며 ”전 농가가 수확을 마무리 지을 때까지 영농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행정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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