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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서림신문 창간 33주년을 축하합니다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1.08.25 20:09 수정 2021.08.25 08:12

파수꾼, 서림신문 지역 발전 견인차 ‘톡톡’ 20세기 세계 언론사 미국타임캡슐 700개사에 꼽혀
ⓒ 부안서림신문
권익현 부안군수, 문찬기 부안군의회 의장, 하종대 재경부안군향우회장 축하메시지 보내와 <권익현/ 부안군수>
 
ⓒ 부안서림신문 
부안군민의 알권리 보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정론직필의 정신으로 노력해온 부안의 대표 언론 서림신문의 창간 3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서림신문이 창간 33주년을 맞을 때까지 항상 곁에서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독자 여러분께도 축하의 인사를 전해 드립니다. 서림신문은 지난 1988년 지역언론 중에서 전국 최초로 당시 문화공보부에 등록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으뜸 언론입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시각과 날카롭고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독자들과 향우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나날이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 최일선에서 언론인으로써 사명을 다하고 있는 이석기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언론의 중요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진리입니다. 언론은 매체를 통해 어떤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며 여론을 형성하는데 아주 큰 영향을 미치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언론의 자유와 다양성은 법에서도 보장하고 있는 권리입니다. 언론은 국민과 소통하면서 권력의 부패와 부정을 막는 소금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국민의 알권리 보장이라는 막강한 힘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가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지 않도록 구심점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언론입니다. 서림신문은 지난 33년 동안 부안발전을 염원하는 부안군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고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면서 지역발전을 이끌어 왔습니다. 새만금 사업과 서해훼리호 참사, 방폐장 사태 등 부안의 굵직한 현안의 현장에는 항상 서림신문이 함께 했습니다. 부안군민의 눈과 입이 돼 군민들의 아픔을 함께 했습니다. 사소한 이익에 굴하지 않고 언론으로써 꿋꿋이 정도를 걸어왔습니다. 항상 공정한 보도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언론의 힘을 지켜냈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처럼 세월이 흐르면 모든 것이 변하지만 서림신문의 올곧은 방향성은 33년 동안 변함없이 이어져 지역발전을 위한 훌륭한 회초리가 되고 있습니다. 강산이 3번이나 변하는 시간 동안 언론의 신념을 지키고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이석기 대표와 임직원 여러분의 피나는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부안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큰 역할을 하는 으뜸 언론으로 발전하시길 염원합니다. 아울러 성역 없는 비판과 바른 지역사회 구현을 통해 우리 사회를 정의롭고 자유로운 사회로 만들 수 있는 역할을 하는 언론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서림신문의 창간 3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민선7기 부안군은 지속가능한 부안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부안군 행정의 가장 최우선에는 바로 군민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안군 최초 국가예산 5000억원 및 예산규모 7000억원 시대 개막과 부안 제1호 수소충전소 설치, 고분자연료전지신뢰성평가센터 구축, 수소연료전지 드론 상용화 등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부안형 푸드플랜 생산기반 조성 및 부안로컬푸드직매장 ‘텃밭할매’ 개장, 축산물 공동브랜드 ‘참풍부안’ 개발, 국산 밀 산업 허브 구축, 전북대학교 부안캠퍼스 개설 등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제값 받는 농축산업 시스템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격포권 관광단지 조성과 궁항 마리나항만 개발, 환황해권 크루즈 거점항 조성,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 개최 등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비상을 위한 사업들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래 100년 지속발전 가능한 부안의 토대를 만들어 소멸도시에서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으로 힘차게 도약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달려왔습니다. 앞으로도 군민을 위하고, 군민이 참여하고,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열린 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서림신문에서도 많은 관심과 격려로 지역발전을 위한 아낌없는 조언 당부드립니다. 다시한번 서림신문의 창간 3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부안군민의 사랑을 듬뿍 받는 참언론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랍니다. <문찬기/부안군의회 의장>
 
ⓒ 부안서림신문 
부안서림신문 창간 33주년을 6만여 부안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정론직필에 힘써 주신 이석기 대표님과 부안서림신문 임직원 여러분과 현장에서 발로 뛰는 일선 기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서림신문은 1988년 창간한 이래 각종 미디어의 홍수 속에도 주요 현안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폭넓은 취재로 차별화된 보도에 매진해 왔습니다. 진실을 소신 있게 파헤치고 사실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언론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대인 만큼 오랜 시간 한결같은 마음을 견지해 온 서림신문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그동안 서림신문은 지역의 현장 곳곳을 발로 뛰면서 군민들의 소소한 삶부터 각종 현안에 이르기까지 지역 소식들을 신속·정확하게 전달해 왔습니다. 지역의 현실을 생생하게 조명하고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하며, 부안 지역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올바른 언론 수호자로서의 역할을 다해왔습니다. 또한, TV방송 개국 등 새로운 컨텐츠와 미디어로 혁신적인 노력으로 공정하고 정직한 언론 구현을 통하여 군민들이 사랑하는 지역 대표언론지로 발전하였습니다. 군민들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결정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의제를 제기하고, 공론의 장을 여는 것은 우리 사회가 신문에 부여한 권리이자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서림신문은 지역사회의 공론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여 왔습니다.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부안서림신문이 투명하고 공정한 보도를 통해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언제나 창간 정신을 기억하며 부안 지역의 대표 정론지로서 더욱 굳건히 자리매김할 것을 기원합니다. 부안군의회에서도 서림신문이 만들어 가는 언론 문화를 응원하겠습니다. 거듭 부안서림신문의 창간 3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하종대/재경부안군향우회장>
 
ⓒ 부안서림신문 
부안서림신문이 8월 20일로 창간 33주년을 맞았다. 이석기 대표가 30세 청년시절인 1988년 부안지역 최초로 창간한 신문이다. 적지 않은 지역 언론이 얼마를 버티지 못하고 명멸하는 시장에서 33년간 흔들리지 않고 성장해 ‘부안의 대표언론 중의 하나’로 우뚝 선 것을 먼저 축하드린다. 5, 6년 전만 해도 부안엔 8개의 언론사가 있었다. 하지만 점차 줄어 이제는 부안서림신문을 비롯해 부안저널, 부안독립신문, 전북신문고, 부안뉴스, 부안인신문 등 6개 사만 남았다. 그만큼 언론사 간 경쟁이 치열하다는 얘기다. 그런 와중에서 33년간 버텼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 신문시장은 ‘레드 오션(Red Ocean)’ 중의 ‘레드 오션’이다. 2015년 1만8812개사이던 신문과 잡지 등 언론사는 지난해 2만2837개사로 무려 21%나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만도 561개사가 늘어 현재는 2만3398개사나 된다. 이처럼 언론사는 늘어나지만 구독자는 갈수록 줄고 있다. 최근 20년간 전국의 신문, 잡지 구독자는 과거의 3분의 1수준으로 줄었다. 중앙언론사보다 지방언론사의 구독자 감소가 두드러진다. 지역 언론사의 구독자는 20년 전에 비교해 20~30%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지역 언론사 경영주로서는 설상가상(雪上加霜)인 셈이다. 부안서림신문 역시 15년 전 2만여부에 이르던 발행부수가 요즘은 5000부로 줄었다고 한다. 유료독자는 더욱 적다. 매달 1000만 원 안팎씩 들어가는 비용을 어떻게 감당하는지 참으로 대견하다. 부안서림신문은 이런 와중에도 부안 지역 주민과 고향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창간 초기엔 거의 매년 해변노래한마당 대회를 개최했다. 세계프로레슬링연합(WWA) 헤비급챔피언인 김일 선수를 초청해 힘겨운 일상생활에 찌든 군민들을 위로하고 함께 즐겼다. 2003년부터 2017년까지 15년간 매년 8월 부안 댐과 모항해수욕장에서 한국야외영화제를 개최했다. 지금은 귀에 익었지만 당시엔 지역 축제 가운데 신선한 시도였다. 2006년부터는 매년 1월 1일 부안군민 해맞이 축제를 열고 있다. 2008년부터는 매년 8월 초 5일간 ‘부안 님의뽕 축제’도 주최한다. 이들 2개 축제는 지난해 초 불거진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현재 방역 차원에서 잠시 중단된 상태다. 21세기 벽두인 2000년 1월 1일 미국에서는 20세기 세계의 유수 언론사 700개를 선정해 타임캡슐에 묻는 행사를 개최했다. 당시 전북지역 언론사로는 부안서림신문이 유일하게 선정돼 타임캡슐에 들어갔다고 한다. 인구 5만여 명의 지역 언론사가 세계적인 행사에서 선정된 것은 영광이라 아니할 수 없다. 중앙이나 도(道) 단위도 아니고 기초단체인 시․군 지역에서, 그것도 인구 10만도 채 안 되는 군(郡)지역에서 언론사를 운영하거나 기자로 생활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윤택한 생활을 누리기는커녕 생존 자체도 어려운 때가 많다. 그럼에도 지역 주민은 물론 멀리 타향에서 생활하는 향우(鄕友)들에게도 소식을 전해주는 고향의 지역 언론인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고향 주민을 위해 군정(郡政)이 올바로 이뤄질 수 있도록 사회적 감시 기능을 게을리 하지 않는 지역 언론인이 있어 부안의 발전이 더욱 촉진된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최저임금 안팎의 수입에도 타락한 지역 언론이라는 말이 부안에서는 나오지 않는 것도 참으로 감사하다. 언론은 우리 사회의 부패를 방지하는 소금이자 파수꾼이다. 지역사회 언론은 지역사회의 발전 촉진과 지역민 사이의 소통의 매개체라는 추가적인 임무도 갖고 있다. 이런 점에서 부안지역 언론과 언론 종사자들은 어느 지역 못지않게 훌륭한 역할을 해내오고 있다. 당초 재경부안군향우회 회장으로서, 중앙 유력언론사의 핵심 간부로서 지역 언론에 대한 당부를 많이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음에도 당부보다 감사를 먼저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잘 해주시길 바란다. 이게 향우회장으로서 유일한 당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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