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읍면소식

주산면 산돌마을 민흥식 이장, 시집 ‘풋과일’ 펴내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1.08.13 12:01 수정 2021.08.13 12:01

주산면 산돌마을 민흥식 이장, 시집 ‘풋과일’ 펴내
ⓒ 부안서림신문
주산면의 민흥식 산돌마을이장이 ‘풋과일’이라는 시집을 펴내 주위로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90편의 시를 3장으로 나뉘어 구성된 시집 ‘풋과일’은 1장은 민 이장 자신이 쓴 시, 2장은 인생록, 3장은 글 진주모음으로 구성 되었으며, 평소에 느낀 자신의 감정을 아름다운 시상으로 표현해 낸것이 특징이다. 작가인 민 이장은 머리글에서 “다듬어지지 않은 문맥, 흩어진 덩어리가 어떤 분에게는 맑은 생수를 끌어 올리는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 가상스러운 용기를 낸 내 자신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적고, 자녀 대표로 딸이 아빠에게 보내는 글에서는 “무한하고 깊은 사랑을 주신 보답으로 하루하루를 더 소중히 여기고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소중한 것을 소중하다. 감사한 것을 감사하다. 여길 수 있는 당신의 딸로 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효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춘수 주산면장은 “평소에 모든 사물을 행복하게만 바라보고, 맑고 깨끗한 그의 청순한 마음을 존경한다”며 “작은 것에 감동하고 또 자연과 사람과 추억이 소재가 되어 세상에 나온 민이장의 ‘풋과일’이라는 시집의 출판은 우리면민 모두의 자랑”이라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한편 민 이장은 평소 글쓰기를 좋아하며 짬 날때마다 본인이 느낀 감정을 시로 써 보관하던 중 자녀들이 “아빠의 글이 너무 주옥같다”며 출판에 앞장선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부안서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