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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북 67, 74, 81번 확진자 부안방문 군민불안 커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0.08.27 20:27 수정 2020.08.27 08:27

코로나19 전북 67번 확진자 부안방문 군민불안 커 군민들- 동선 공개요구, 관계기관- 지침에 따를 뿐 8월 15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67번 A씨(전주. 여. 50대)가 발열 증상이 시작된 지난 18일 오후 2시부터 4시 20분까지 2시간 20분 동안 부안에서 지인 B씨를 만난 것으로 확인 되면서 부안군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다음날인 23일 접촉자인 부안 B씨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군민들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은체 A씨와 B씨의 5일간 동선을 요구하는 전화가 관계기관에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음성 판정을 받았던 전북 68번 확진자가 일주일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부안군민들은 만약에 대비해 음성판정을 받은 B씨의 그동안 동선도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군민들의 불안감은 관계기관이, 확진자가 부안을 다녀가고 이 확진자가 부안의 지인과 함께 변산 소재 00식당에서 시간을 보냈음에도 동선을 발표하지 않는데서 비롯되고 있다. 또 67번 확진자가 접촉한 B씨가 23일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는 하지만 이후 잠복기를 지나 전북 68번 확진자처럼 확진판정을 받을 경우 더 큰 혼란이 예고돼 23일 이전 5일간의 동선도 발표해야 한다는게 군민들의 주장이다. 이에 관계기관은, A씨가 부안을 방문한 시간대의 식당에 대해 CCTV와 카드사용 매출등을 확인한 결과 B씨 외에 접촉자나 손님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확진자가 방문한 곳의 접촉자가 확실하게 밝혀진 경우 동선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매뉴얼과 지침으로, 동선을 공개하지 않은 것은 이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최근 전북도내 확진자가 급속히 확산 되면서 지난 24일 부터는 접촉자가 확실히 밝혀진 경우라도 영업점에 사전 고지후 동선을 공개하도록 지침이 하달된 만큼 군민들의 이해를 바랐다. 한편 관계기관은 자가격리에 들어간 부안 접촉자에 B씨에 대해 만약에 대비 지난 5일동안의 동선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안군에는 67번 확진자 외에 지난 22일 전북 81번 확진자가, 23일에는 전북 74번 확진자가 부안 곳곳을 다녀 갔으며, 접촉자들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확진자와 접촉한 13명이 자가격리중인 가운데 27일까지 1명, 30일까지 10명, 9월 1일까지 1명, 9월 3일까지 1명이 자가격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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