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의원, 제3차 민심탐방 부안집강소 개최
부안군 10여개 어촌계 등 어민단체 만나 애로사항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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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서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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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국회의원은 지난 13일, 부안군 수협 대회의실에서 제3차 민심탐방 부안집강소(민원인의 날)를 개최하고 어민들과 현장 소통을 이어갔다.
이날 제3차 부안 집강소에는 10여개 부안지역 어촌계 등 어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 부안군 어민들의 애로사항과 부안군 어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는 △새만금 외측 퇴적층 형성에 대한 해양환경평가 실시 △영광원전 온배수 피해조사 실시 △내수면 낚시에 대한 규제 및 내수면 어업 수면사용허가 확대 △키조개 체취를 위한 잠수기 허용 △서남권해상풍력 민간협의회 주민참여 확대 △가력항 확장공사 조기 완공 △새만금 해수유통 및 내측 어업 허가 △어촌계 실비 지원 △상왕등도 국가연안항 추진 △이중조업구역 조정 등 부안군 어민들의 어업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현안 과제를 제시했다.
이원택 의원은 “대부분 장기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들인 만큼, 해양수산부, 전라북도, 부안군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최대한 속도감 있게 풀어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이중조업구역 문제도 서남권 해상풍력사업 등에 따른 부안군 연해 어민들의 조업구역 축소를 최소화하고, 근해어선으로부터 연안어업 보호라는 조업금지구역 신설 취지에 맞게 이중조업구역이 조정될 수 있도록 해수부, 산업부 등과 앞으로 더욱 긴밀히 협의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국회 농해수위 위원으로서 어가소득 증대와 어업인 복지확대, 어업인 경영안정 및 수산물 소비 촉진 등 지속가능한 수산업 육성과 살기좋은 어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이 개최하고 있는 ‘민생탐방 집강소’는 지난 1894년 동학농민혁명 당시 농민의 입장을 대표하며 실질적인 지방자치기구로서의 역할을 했던 ‘집강소’처럼, 주민들과 생각을 나누고 뜻을 모아가자는 취지로 시작되었으며‘현장형 민생탐방’ 형태로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