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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소방서, 손 소독제 차안에 두면 화재 위험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0.08.27 18:51 수정 2020.08.27 06:51

부안소방서, 손 소독제 차안에 두면 화재 위험 부안소방서가 여름철 차 안에 손 소독제를 두는 것은 화재 위험이 있다며 사용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손소독제 주성분인 에탄올은 세균의 단백질 성분을 녹여 향균작용을 한다. 그러나 에탄올은 인화점이 낮아 쉽게 불이 붙을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 손 소독제 제품의 인화점은 20~31°C로 매우 낮다. 인화점이 낮으면 정전기 같은 작은 점화원에도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여름철 직사광선을 직접 받는 밀폐공간에 방치하면 위험성은 더욱 커진다. 손 소독제를 여름철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밀폐된 차량 내에 보관하지 말 것과 손에 바른 소독제를 충분히 말린 후 화기를 사용해야 한다. 웬만하면 얼굴에는 사용하지 말고, 눈·코·입 등 점막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하며, 눈에 들어갔다면 즉시 물로 씻어낸다. 부안소방서는 손 소독제를 차량 내에 보관하지 말 것과 손에 바른 손 소독제를 충분히 말린 후 화기를 사용해야 한다며 “손 소독제가 눈에 들어간 경우에는 즉시 흐르는 물로 씻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소독제가 흘러나오지 않도록 용기의 뚜껑을 잘 닫아 놓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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