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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오피니언 대담 / 인물

부안군의회 문찬기 의장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0.07.09 21:08 수정 2020.07.09 09:08

부안군의회 문찬기 의장 부안군의회는 지난 1일 제8대 의회 후반기 의장에 문찬기 의원을 선출했다. 줄포면과 주산면장을 지내고 부안군청 문화관광·재무·자치행정과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거친 다음 전북도청 체육시설·문화예술계장(지방서기관)과 부안군청 기획감사실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무리한 문 의장은 지역봉사에도 큰 관심을 갖고 부안군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공직으로 쌓은 경륜을 토대로, 좀 더 군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당찬 포부로 제7대 부안군의회에 들어온 문 의장은 전·후반기 자치행정위원장을 맡아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었으며, 재선으로 제8대 부안군의회에 들어와서는 후반기 의장을 맡게됐다. 이에 서림신문에서는 문 의장을 ‘독자와 만남’에 초대, 의장 당선소감과 부안군의회 발전에 대한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본다.<편집자 글>
ⓒ 부안서림신문
제8대 부안군의회 후반기 의장을 맡게 된 것에 대해 먼저 축하를 드립니다. 소감과 부안군민, 그리고 서림신문 독자여러분께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부안서림신문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제8대 후반기 원 구성에 깊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이 계셨기에 부족한 제가 후반기 의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올해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상황에서 하루하루 힘겨운 삶을 살아온 군민여러분께 마음 속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는 국가가 어려울 때마다 똘똘 뭉쳐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해온 자랑스러운 국민입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가장 빠르게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 낼 것입니다. 이러한 비상상황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군민을 위한, 군민이 행복한 열린의회’를 만드는데 의정활동에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의회 활동을 해 오시면서 개인적인 성과가 있다면 어떤 부분이 있을까요? 제8대 부안군의회가 전반기 2년을 거치면서 ‘군민과 함께하며 동행하는 열린의회’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10명의 의원 모두가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과 체계적인 입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전반기는 건의안과 결의안 11건을 채택하였으며, 어느 지방의회보다 활발하게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했고 의원대표발의를 통해 조례 24건을 제정하여 정책과 대안제시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외에도 계화면 농지보호를 위한 ‘계화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조성반대결의안’을 채택하고 관련부처에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한 결과 올해 2월, 전국 26개소의 사업허가신청 중 부안군만 유일하게 불허 처분되는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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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부안군의회의 후반기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제8대 전반기의회는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과 부안발전을 위한 정책발굴 및 대안마련에 주력하였습니다. 후반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상황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차탁마의 자세로 경제회복, 인구증가를 위한 교육하기 좋은도시 그리고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온 힘을 다하고 1997년 외환위기와 같은 경제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군민의 목소리를 담아내야 하겠습니다. 또, 집행부가 추진하고 있는 모든 정책과 사업들을 잘 준비하고 예산을 적기에 효율적으로 집행하는지 꼼꼼히 분석하여 쓴 소리를 던지는 소금 역할도 중요하지만, 발목을 잡는 것이 아닌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격려와 독려해 나가면서 직접 현장을 찾아 확인하여 부안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도록 대안을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발굴 지원하고 부안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군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면서도 건전한 ‘견제와 균형, 감시기능’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습니다. 의회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안군민의 관심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한 방안이 있으시다면 듣고 싶습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간이 되어있지 않으면 그 음식은 그 자체로서 가치가 없습니다. 적은 양의 소금이라도 제 나름대로의 역할이 있듯이 부안군의회에서 쉼 없이 발로 뛰며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군민의 쓴 소리를 가볍게 여기면 의회발전 뿐 만 아니라 부안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될 수 없을 것입니다. 특히 부안군의회 의원 한사람 한사람은 군민을 대표하는 입법기관이고 심의기관으로 기본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며, 많은 군민들은 앞으로는 의회가 ‘일하는 의회’로 변해야 한다고 합니다. 군민에게는 소통과 이해라는 합리적인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고 권위와 특권 다 내려놓고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쳐야 하겠습니다. 후반기 의정목표는 ‘군민을 위한 군민이 행복한 열린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단순히 문이 열려있는 의회가 아니라, 군민과 의회가 함께 지역현안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미진한 의정활동에 대해 군민의 쓴 소리도 의정활동의 밑거름과 원동력으로 삼고자 합니다. 특히 불편민원은 지금까지 서면답변에 불과하였으나, 앞으로는 의회에 ‘민원상담소’를 운영하여 군민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읍면 사회단체 순회 간담회를 통해 군민 의견을 수렴하는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말씀 감사드리며, 끝으로 부안군민과 서림신문 애독자 분들께 당부하고자 하시는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그리고 서림신문 애독자 여러분! 여러분의 기대와 염원 속에 개원하게 된 제8대 부안군의회가 어느 덧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30여 년의 지방분권의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아직도 군민의 눈높이에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러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우리 의회 또한 새로운 각오와 마음가짐으로 후반기 의정활동에 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우리 의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책임’입니다. 군민들이 군 발전을 위한 권한을 위임해 주신 건전한 ‘견제와 균형, 감시의 기능’의 권한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군민들은 우리들에게 새로운 변화 오늘보다 더 좋은 내일을 원하고 있습니다. 군민에게 실절적으로 도움이 되고 이익이 되며 진실하고 실속있게 군정 현안을 챙겨나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부안군의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담 : 이석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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