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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일손돕기로 구슬땀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0.06.11 16:42 수정 2020.06.11 04:42

농촌일손돕기로 구슬땀
ⓒ 부안서림신문
부안군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지난 5일 본격적인 오디 수확철을 맞아 백산면 오디농가에서 일손돕기를 추진하여,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농촌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단비가 되고 있다. 이날 일손 지원을 받은 농가는 금년 이상기후로 인한 조기발아와 냉해피해, 강풍피해로 수확량까지 감소하여 어려움이 가중되어 힘겨운 수확작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바쁜 군정활동에도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농가를 돕고 상생하는 행정의 미담사례가 되었다며, 군정만 잘 하는 줄 알았는데 농사일도 내일처럼 다 잘한다고 칭찬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백산면사무소와 건설교통과 직원 등 30여명도 난 8일 백산면 죽림리 공작마을 박희수씨 오디농장을 방문해 오디따기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직원들은 농번기로 바쁜 농가를 도우며, 우리 지역 농산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박희수씨는 “더운 날씨로 오디따기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부안군 직원들의 농촌일손돕기로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상서면 직원들과 안전총괄과 직원들이 합심하여 바쁜 업무를 잠시 미루고, 농촌일손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도화마을 마늘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행사를 가졌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게 도움이 되고자 농민의 마음으로 하나라도 더 수확하기 위해 작업하고, 애로사항도 들으며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남부안농협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더해진 영농철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임직원 30여명이 지난 6일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남부안농협 임직원은 영농철 일손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안, 줄포, 진서면의 마늘·고추 재배농가에 마늘 수확과 고추 줄치기 등의 일손돕기 지원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일손돕기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두 팔 간격 건강거리를 유지하는 등 최근 다시 확산세인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 농협 부안군지부(지부장 배인태)와 변산농협(조합장 신왕철), 한국도로공사 부안지사(지사장 나병철) 임직원들이 지난 4일 변산면 운산리 일대 마늘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는 전북농협과 한국도로공사 전북지사 업무협약에 따라 부안군내에서도 농협과 한국도로공사 임직원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계절 외국인 근로자가 입국하지 못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마늘 뽑기 작업으로 값진 구슬땀을 흘렸으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임직원들의 자발적으로 참여해 그 의미가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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