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학생가정 공급 군내 전체 학생 4500여명 가정에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전달 부안군이 군내 학생 가정에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개학 연기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농가 및 가공업체를 돕기 위해서다. 또 가정 내에서 학습하는 학생들을 위한 식자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에따라 학생 한명 당 32,000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가 지난달 27일부터 5월 15일까지 학생 4,456명에게 순차적으로 배송이 완료됐다. 부안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학교급식 실무협의회를 수차례 개최하여 품목별 수급상황에 맞게 꾸러미를 구성했다. 특히 우수한 품질의 친환경농산물이 배송될 수 있도록 신선도 유지 및 꾸러미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뿐만아니라 일시에 전체 학생에게 일괄 배송되도록 하기 위하여 부안군자원봉사센터에 자원봉사 인력을 요청하였으며, 소포장 및 박스작업에 하루 10명씩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여 부족한 일손을 덜어 주었다. 꾸러미는 총 10여개 품목의 우리지역 친환경농산물과 가공품으로, 평소 학교에서 학생들이 제공받던 식재료인 오디잼, 도시락김, 햇감자, 햇양파, 표고버섯, 대파, 무농약쌀, 상추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에앞서 부안군은 2차에 걸쳐 부안군청 산하 직원을 대상으로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했다. 이 운동에는 270여명이 참여하여 100여만원의 친환경농산물이 구매되었다. 또한 자매도시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도 400여명의 구청 직원이 동참하여 900여만원의 부안군 농산물이 구매되어, 판로가 막혀 폐기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있었던 농산물이 일부나마 소비가 될 수 있었다. 군은 전북도와 함께 친환경 계약재배 농가와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코로나19 피해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