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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긴급 재난지원금 기부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0.05.20 13:56 수정 2020.05.20 01:56

며칠전, 부안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근무하다 인근지역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있는 평소 존경해 오던 지인이 전화를 걸어왔다. 전북도내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재난지원금 기부 소식을 접하고 지난 9일 나의 페북에 올린 <재난기원금 기부만이 능사인가?>라는 졸필의 포스팅을 보고 전화를 주신거다. “이 대표의 글에 백퍼 공감합니다. 이 대표의 글을 읽고 00지역 교장단도 재난지원금을 기부하지 않기로 결정 했습니다. 대신, 재난지원금은 모두 지역경제를 위해 사용하고 이에 상응하는 금액의 사비를 각출하여 필요한곳에 기부키로 결정했습니다”라는 내용의 전화다. 감동이다. 고마웠다. 기부가 어떤건지를 정확히 알고있는 교장단의 결정에 박수를 보냈다. 이후,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의 “재난기원금 꼭 받아서 써달라”고 기부를 만류하는 소식을 접했다. 재난지원금은 “소비진작을 위한 것”이라며 “재난지원금을 적극적으로 써주는 것이 애국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재난지원금의 자발적 기부>운동을 벌이고 있는 부안군과는 사뭇 다르다. 지역경제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모르는 것일까? 아니면, 필자가 가난하고 여유가없어 재난지원금에 욕심을 부리고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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