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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기부만이 능사인가?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0.05.20 13:50 수정 2020.05.20 01:51

재난지원금 기부만이 능사인가? 어려운 문제다. 어제 뉴스에서, 지난총선 전북도내 민주당 당선자 9명이 정부의 재난지원금을 기부한다는 기자회견을 접하고 과연 이것만이 능사인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재난지원금의 지급목적은 국민생활경제에 보탬을 주고자하는 목적도 있겠지만 그보다 더 사회적거리두기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자는데 목적이 있을게다. 물론 기부금이 실직자 지원과 고용유지에 사용된다는거 모르는바는 아니다. 하지만, 국회의원 정도라면 기부보다는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서야 하지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수 있지만, 재난지원금의 목적이 기부에 있지않기 때문이다. 재난지원금은 '나'만 생각해서는 안되는 문제다. '우리'를 위한것이기에... "나는 경제적으로 여유있으닌까" 하는 생각으로 기부에 동참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국회의원 당선자정도 되면 먹고살만하닌까 기부를 꺼내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를 따라서 너도나도 기부에 동참한다면 지역경제는 어찌하란 말인가? 모 방송에서 앵커가 유명 패널에게 이에대해 물었다. 이 패널은 재난지원금은 무조건 써야한다며 "전통시장에서 시장도보고 밥도 먹겠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기부하지 않는다는게 옳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생각이 다를수 있다는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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