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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회 예배 수시 현장 확인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0.02.24 21:04 수정 2020.02.24 09:04

신천지 교회 예배 수시 현장 확인 부안군보건소, 코로나19 “끝까지 막는다”
ⓒ 부안서림신문
전북도와 부안군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신천지 교회의 모든 시설을 잠정폐쇄하라고 요구한데 이어 현장 수시 확인을 통해 이행사항 점검에 나서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23일 시군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꾸려 도내 신천지예수회 소속 교회 등을 방문해 예배 진행 여부 등 현장 상황을 확인했다. 그 결과 모두 폐쇄된 상태로, 예배가 열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와 부안군은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수시로 현장을 살피고 일요일에는 하루 4차례 예배 중단 여부를 현지 확인할 방침이다. 부안군의 경우 신천지예수회 신도는 100여명으로, 대구 신천지교회 방문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부안읍 소재 신천지교회는 지난 18일까지 예배를 보고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안군 보건소가 방역소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최근 부안군민을 불안케 만들어 오보 논란이 일었던 '부안 자가격리 1명' 방송 보도는 오보는 아니나 구체적인 설명이 없어 군민들을 불안케 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안서림신문 확인결과 부안군민중에 코로나19 확진자나 확진자 접촉자는 23일 현재 없다. 그러나 부안군내 A 부대 장병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대구 본가에 휴가차 다녀왔으며, 휴가 기간동안 가족과만 함께 지내다 온것으로 파악됐다. 이 장병은 이렇다할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며 오는 24일까지 능동 감시 대상으로 24일 이후 해제된다. 하지만 부안군보건소(소장 박현자)와 A 부대는 아직은 안심하기 이르다고 보고 만약에 대비해 적극적인 자세로 이 장병에 대해 주시하고 있지만 이 장병이 휴가 기간동안 대구 본가를 다녀왔다는것 외에는 그 어떤 감염경로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 만큼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박현자 부안보건소장은 “군내 신천지 교회에 대해 방역과 예방조치를 마무리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폐쇄 여부를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소장은 “다른 종교계 시설에 대해서도 좁은 실내 공간에 모이는 집회나 야외에서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대형행사를 당분간 자제해 달라고 권고하고, 방송, 인터넷, 모바일 등으로 종교행사를 진행하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며 “부안군도 부안시장과 시내버스, 택시 등 다중 이용시설에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는만큼 군민들도 해외여행이나 대구 경북지역 방문자는 보건소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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