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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사상 첫 국가예산 5000억원 시대 개막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9.12.26 21:21 수정 2019.12.26 09:21

부안군, 사상 첫 국가예산 5000억원 시대 개막 2020년 국가예산 5412억원 역대 최대 확보 부안군은 지난 10일 2020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5412억원을 확보해 현안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이는 국가시행사업 3064억원, 군 직접 시행사업 2348억원 등으로 지난해 4374억 원보다 1038억원 증가한 수치로 당초 목표액인 4500억원을 훌쩍 뛰어 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올해는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사업의 지방이양으로 국비 대상 사업이 축소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5년간의 국가예산 4000억원 시대를 마감하고 첫 5000억원을 돌파한 데에는 2018년 하반기부터 단계별 중점확보 대상사업을 선정하고 권익현 부안군수를 중심으로 전 공직자가 역할분담을 통한 전방위적 예산 확보를 펼친 것이 주효했다. 또 올해는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세종사무소를 설치하고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한 것도 국가예산 확보의 밑거름이 됐다. 군은 예산안이 국회의결이 통과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국회상주반을 운영하며 지역정치권 및 전북도와의 공조를 통해 당초 정부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은 육아종합지원센터건립(10억원), 새만금장신배수지조성사업(1억 5700만원), 동진2단계하수관로정비사업(3억 5000만원), 2023 세계잼버리 기반시설설치사업(10억원) 등 신규사업을 국회단계에서 확보했다. 신규사업은 시작년도 국비 확보액은 적지만 총사업비 313억원 규모로 지역 현안 해결의 단초를 마련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고분자 연료전지 신뢰성 평가센터 구축, 스마트 융복합 멀티플렉스 조성사업, 새만금 가력선착장 확장공사, 새만금 간척사박물관 건립 등 미래 부안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사업들이 실시설계 등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국가 예산확보에 탄력을 받았다. 이와 함께 새만금개발이 가속화되고 2023 세계잼버리 개최 준비가 본격화되면서 새만금 잼버리부지 매립사업(873억원), 새만금생태환경용지조성사업(124억원) 등 새만금 관련 예산도 대폭 확대됐다. 무엇보다 부안반다비장애인체육관(10억원), 과학영농시설 건립(45억원), 국민체육센터(30억원), 2019년 어촌뉴딜사업(80억원) 등 매력공간을 창출하는 생활SOC 예산이 크게 확충되면서 역대 최대 국가예산 확보에 기폭제가 됐다. 복지분야에 있어서도 부안가족센터 건립,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청소년 문화전용공간인 ‘나래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위한 국·도비 예산을 확보해 저출산 극복대책 추진과 함께 보육환경 좋은 도시 기반도 갖춰지게 된다. 이밖에도 고부천 홍수방지대책사업, 고부천신평지구사업 등 생태하천 정비사업예산도 정상 확보됨에 따라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하천 정비를 통해 재해예방은 물론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을 만들어갈 수 있게 됐다. 권익현 군수는 “이번 정부예산 역대 최대액 확보를 통해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통해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살기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동력을 얻었다”며 “삶의 질이 높은 도시, 지역소멸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부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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