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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오피니언 십승지몽유부안도

십승지 부안몽유도<3>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9.12.11 20:46 수정 2019.12.11 08:46

십승지 부안몽유도<3> (十勝地 夢遊扶安圖) -오산 홍성모 작- 고래등바위와 쇠뿔봉 –바위산 보는 즐거움이 큰 곳-
↑↑ 고래등바위 210x95cm 한지에 수묵 2015
ⓒ 부안서림신문
↑↑ 쇠뿔봉 바위 70x134cm 한지에 수묵 2015
ⓒ 부안서림신문
지도상에 쇠뿔바위봉이라고 표기된 봉우리는 해발고도 469m. 내변산 최고봉 의상봉(509m)과 서로 마주보고 서 있다. 필자는 쇠뿔봉과 고래등바위가 잘 보이는 곳에 앉아 화판을 폈다. 산행을 하면서 보니 풍수지리는 잘 모르지만 아마도 좋은 기운을 내는 그런 바위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 붓질도 힘이 들어가는 듯 했다. 기암괴석이 즐비한 풍경들을 그리다보니 힘들 겨를 없이 시간이 흘러갔다 전망이 좋은 바위 위에 앉아 주위의 풍경을 그리고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 순간이 가장 큰 행복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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