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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운천, 환경부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하천 선정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9.11.27 22:28 수정 2019.11.27 10:28

신운천, 환경부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하천 선정 전북 첫 우수하천 영예, 수생태계 건강성 향상 높이 평가 신운천 생태하천이 환경부에서 주최한 2019년도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하천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우수하천 선정으로 신운천은 전북에서는 첫 번째 우수하천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공모전은 시·도 추천과 유역(지방)환경청 1차 평가를 거쳐 지난 11일 학계·전문기관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최종 평가 순으로 진행됐으며 복원 사후관리에 중점을 두고 우수사례를 평가했다. 부안군은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전북지방환경청 및 전북도와 사업선정부터 사업추진, 사후관리까지 유기적으로 협력해 신운천의 콘크리트 형태의 인공수로를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수변정화습지 조성 및 수질정화시설 가동으로 수질이 개선되고 수생태계 건강성이 대폭 향상됐다. 이로 인해 부안읍 저지대 침수예방 효과와 산책로가 정비됨에 따라 부안읍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됐다. 또 지난 2018년 12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자연형 수질정화시설(수생식물, 여과사, 모래, 자갈) 가동으로 수질은 2011년 BOD 8.4㎎/L(나쁨, Ⅴ등급)에서 2019년 현재 1.5㎎/L(좋음, Ⅰb등급)로 개선됐다. 종·횡적 생태계 단절구간 개선과 식재면적을 크게 확대(약 4배) 함으로써 자정능력 갖춘 하천으로 변화함에 따라 전무했던 어류의 경우 치리, 송사리, 붕어 등 다양한 어류가 서식하게 됐다. 특히 신운천은 생태계 복원을 대표하는 천연기념물 수달(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과 황조롱이,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인 삵 등이 서식하는 하천이 됐다. 군은 사후관리를 위한 전담관리팀을 구성했으며 신운천 생태하천 우측에 자연생태계복원 자연마당(2.5㏊)이 오는 12월 완공되고 좌측에 수생식물을 테마로 한 지방정원(10㏊)이 오는 2020년 12월 완공되면 지역주민과 협치체계를 구성하고 생태계 교란종 퇴치작업 등 환경정화활동과 다양한 생태체험 교육·홍보 등을 운영해 사후관리에 주민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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