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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사회/복지/환경

부안라인온스클럽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9.11.27 21:36 수정 2019.11.27 09:36

부안라인온스클럽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
ⓒ 부안서림신문
부안라이온스클럽(회장 김창길) 회원들의 지난 23일 백산지역 홀몸노인 가정을 찾아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백산거주 홀몸노인은 젊은 나이에 남편과 사별한 후 슬하에 자녀들이 있지만, 자녀들도 생계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려워 노모를 모시지 못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복통을 호소하는 질병으로 봄에 수술하고 약을 복용 중인데다 마을회관에 자주 왕래를 하며 이웃들과 어울려 지냈는데 거동이 어려워지고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횟수가 잦아지면서 올해는 마을회관에도 왕래하지 못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노인이 거주하는 집의 본채는 너무 낡고 쥐가 들락거려 생활을 못 하고 본채와 연결된 창고를 개조하여 생활하던 중 부안라이온스클럽 회원님들의 재능기부와 집수리에 필요한 물품 지원으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됐다.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창틀 설치와 벽지 및 도배 시공, 낡은 전선 정리 등으로 늦은 저녁까지 최선을 다했다. 이에 이 노인은 “늦은 시간까지 회원들이 고생을 마다하지않고 봉사 하는데 저녁식사도 대접하지 못해 미안했다”며 고마움을 잊지않았다. 김창길 회장은 “오랫동안 집에서 혼자 지내는 적적함도 있는데 추워지기 전에 공사를 마무리하여 따뜻하게 지낼 것을 기대하니 더 뿌듯하다”라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봉사는 부안복지관(관장 이춘섭)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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