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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미래 100년 먹거리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 본격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9.11.13 15:07 수정 2019.11.13 03:07

부안군, 미래 100년 먹거리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 본격 고분자연료전지 신뢰성평가센터 등 세부사업 중점 추진 부안군이 미래 100년 먹거리로 수소산업을 선정하고 고분자연료전지 신뢰성평가센터 등 세부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군은 지속가능한 부안 실현을 위한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수소산업을 선정하고 연료전지분야를 중심으로 한 수소산업 플랫폼 구축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2023년까지 총 196억원을 투입해 고분자연료전지 신뢰성평가센터 구축에 나선다. 신뢰성평가센터는 실증센터 건물을 갖추고 장비 72기를 구축할 계획이며 국내 최대 연료전지 지원기관으로 관련 기업의 창업과 기업유치, 기술개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수소연료전지를 바탕으로 중대형 상용차와 건설기계 드론 등 다양한 용도의 제품이 개발되고 있는 상황으로 지역 신산업 창출 등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 또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총 40억원을 들여 수소충전소 1개소 건립을 추진하고 탄소소재 융복합 연료전지 연구개발 사업에 내년까지 16억원을 투입하는 등 상용화 및 R&D 인프라도 늘릴 방침이다. 군은 앞으로 고분자연료전지 자원화센터 구축, 농업용 연료전지 팜 조성, 수소연료전지 전문대학원 설립, 연료전지 스타트업 지원사업 등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산업을 선점하고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앞서 군은 ㈜미코가 개발한 2㎾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시스템을 옛 부안군수 관사에 설치해 실증 가동을 시작했다. 이번 시스템은 연료전지 전문기업 미코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시스템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 설계단계검사를 국내 최대 효율로 획득된 제품이다. 정격발전용량 2㎾는 4인 가구 기준으로 최대 4~5세대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만들어 낼 수 있고 수소를 따로 저장할 필요가 없어 안전하며 반응과정에서 배출되는 열을 높은 온도의 온수로 활용할 수 있고 발전단가도 저렴해 차세대 에너지 생산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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