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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오피니언 십승지몽유부안도

홍성모 작- 채석강<1>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9.11.13 12:21 수정 2019.11.13 12:21

십승지 몽유부안도<1> (十勝地 夢遊扶安圖) 4년여간 부안에 상주하다시피 하면서 자비를 들여 고향 부안 곳곳의 사계를 화폭에 담아낸 화가가 있다. 산을 오르고 들판을 누비는 등 다리품을 팔아가며 부안을 그려낸 화가. 우리고장 출신 한국화가이자 수묵담채화가인 오산 홍성모 화백이다. 이같은 ‘부안사랑’이 뼛속까지 스며져 있는 홍 화백이 지난달 ‘화폭에 담긴 나의고향 부안’이란 주제로 서울 인사동에서 전시회를 갖기도 했다. 이에 부안서림신문에서는 이번호부터 100회에 걸쳐 홍 화백의 ‘십승지 몽유부안도’를 화백의 직접 설명과 함께 게재한다.<편집자 글>
 
ⓒ 부안서림신문 
-오산 홍성모- 부안군 백산 출신 원광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졸업(학사)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대학원 미술학과졸업(석사) 이당미술상 수상 한국 전문인 대상 수상 성균관대학교 예술대학 겸임교수역임,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강사역임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강사역임 한국미술관 서화문화센타 강사역임 국립현대미술관 시니어강좌 강사 역임 세정신문 문화센타 강사역임 채석강
↑↑ 51x51cm 한지에 수묵담채 2019
ⓒ 부안서림신문
↑↑ 100x55cm 한지에 수묵담채 1991
ⓒ 부안서림신문
↑↑ 100x49cm 한지에 수묵담채 2008
ⓒ 부안서림신문
–반도의 아름다움에 빠지다- 채석강은 전라북도 기념물 제28호이며 변산반도 서쪽 끝에 격포항 오른쪽 닭이봉 일대의 1.5㎞의 층암절벽과 바다를 총칭하는 지명으로 변산 8경 중의 하나이다. 중국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술에 취해 강물속의 아름다운 달그림자를 잡으려다 빠졌다는 중국의 채석강과 흡사하다고 하여 ‘채석강’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한다. 경치가 아름다울 뿐 아니라 바위의 기묘한 형상 때문에 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격포항 오른쪽의 닭이봉 밑 바다에서 추켜올려진 단애는 여러 채색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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