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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차별금지홍보세미나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9.10.24 11:02 수정 2019.10.24 12:06

장애인차별금지홍보세미나
ⓒ 부안서림신문
2019장애인차별금지홍보세미나가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한 200여명의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안군장애인연합회(회장 김종표) 주관으로 지난 14일 부안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종표 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시간 우리 장애인들의 삶은 비장애인들에 비해 몇백배로 힘든 삶이었다”며 “자칭 선진국이라는 이 나라는 우리 장애인들의 삶에 대해서는 그리 진지한 고찰이 없었다”고 말하고 “우리 장애인들의 인권은 어디에 있는것인가. 또, 장애인들의 인권은 있기나 한것인가 하는 고민에 잠을 설칠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장애인은 모든 인간이 누리는 기본인권을 당연히 누려야 하며 그 인격의 존엄성은 충분히 존중되어야 한다”며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같은 시대의 같은 사회의 다른 사람이 누리는 권리, 명예, 특전이 거부되거나 제한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오늘 행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권인현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비장애인들의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은 그동안 여러분의 노력으로 비장애인들의 장애인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변하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도 사회곳곳에 편견과 차별이 남아있는 만큼 부안군이 이를 불식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해 보여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석기(부안서림신문 대표) 장애인권익문제연구소 자문위원장도 격려사를 통해 “장애인은 다른 모든 사람과 마찬가지로 가능한 정상적이고 원만하게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기회와 편의가 제공되어야 하는 것이다”며 “그러나 이같은 말은 인권헌장에만 나와 있을뿐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에는 없다”고 말하고 “그렇다고 손놓고 바라만 보거나 한탄만 하고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오늘같은 자리를 마련해준 부안군장애인연합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김수길 교수의 장애인 차별금지에 대한 특강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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