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피해농가 긴급복구 농촌일손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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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서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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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이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긴급복구 지원을 위해 지난 17일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했다.
이날 일손돕기는 부안군 공무원 50여명이 참여해 백산면 하청리 박호선씨 농가를 방문해 태풍으로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는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벼 세우기 작업은 쓰러진 벼를 한 방향으로 젓어줘 수확시 작업이 용이하게 하고 벼 사이의 공간을 확보하도록 해 수발아를 감소하게 하는 효과가 있으나 많은 인력이 소요되는 작업이다
부안지역 벼 도복 피해는 지난 16일 현재 1463㏊로 집계됐으며 18일까지 철저한 피해조사를 벌여 복구지원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특히 고령화로 인한 농촌인력 부족이 심각하고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둔 시기에 제때 복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더 큰 피해가 예상돼 농가의 지원요청시 조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