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발로 뛰는 현장행정 재가동
늦더위 경로당 점검 및 농축산 현장 의견수렴 집중
권익현 부안군수가 평소 강조해온 현장행정 소통강화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군내 경로당과 농축산 사업장 33개소에 대해 현장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현장행정은 여름철 지속됐던 폭염 속 노인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가을까지 예측할 수 없는 태풍에 대비한 경로당 시설을 점검해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 하는 군정방향을 실현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특히 권 군수는 양파선별작업장을 비롯한 농축산 사업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해결방안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
현장행정 첫날인 20일에는 부안읍 석신경로당과 역귀경로당을 방문해 노인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시설상태를 확인했다.
또 농식품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원받은 부안주조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민․관 공감대 형성에 주력했다.
권 군수는 “숨이 턱턱 막히는 폭염은 조금 수그러졌지만 아직까지도 한낮에는 무더위로 어르신들이 활동하기 어렵고 태풍 등에 의한 재난상황이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른다”며 “군민의 안전은 군정의 최우선 철학이다”고 말하고 “군민과 진정으로 소통하는 현장행정에는 때와 장소가 없는만큼 현장행정을 통해 군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안군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군민소통 현장행정의 날 기간을 정해 부서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경로당 냉방기 등 상태를 점검하고 홀몸노인들의 안부상태를 점검하는 현장행정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