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 추석 앞두고 벌쏘임 등 안전사고 주의 당부
부안소방서(서장 전두표)은 장마가 끝나고 벌의 활동이 왕성해 짐에 따라 민족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벌초 등 야외활동 시 벌쏘임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시 벌을 유인할 만한 향수와 화장품 등의 사용을 자제하고 눈에 잘 띄는 색의 옷도 가급적 피하며 긴소매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또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 직접 제거하지 말고 20m이상 떨어진 곳으로 피한 후 119에 신고하는게 중요하다.
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카드 등 얇고 단단한 물건을 이용해 벌침을 제거하고 깨끗한 물로 쏘인 부위를 씻어내야 한다. 얼음 등을 이용해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며 가까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게 좋다. 구토나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전두표 부안소방서장은 “8~10월은 말벌의 독성이 가장 강한 시기이므로 말벌에 대한 주의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 직접 제거하지 말고 꼭 119에 신고해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