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시행
부안군은 전북서부보훈지청(지청장 황선우)과 함께 지난 21일 6·25참전 국가유공자 김준석·이희세·김창기·김용배·신기남씨, 공상군경유공자 이상래씨 등 총 6세대를 직접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리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6월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국가유공자를 존경하는 마음을 이웃들과 나누기 위해 통일된 국가유공자 명패 사업을 지시한 후 올해부터 각 지자체별로 실시되고 있다.
부안군은 첫 대상가구로 지난 3월 독립유공자 후손 2세대를 방문해 명패를 달아드린 것을 시작으로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6·25참전 국가유공자 등 295명의 국가유공자 세대에 대해 명패를 달아 드렸다.
이 자리에서 권익현 부안군수는 “6·25전쟁 69주년을 앞두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자택에 국민의 성금으로 제작된 명패를 직접 달아 드릴 수 있어 그 의미가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를 포함한 보훈가족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분위기 조성 및 각종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하고 “전 군민이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국에서 본격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