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전 실·과·소, 영농철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농촌일손돕기추진단 운영, 이달 말까지 집중 추진
|
|
|
ⓒ 부안서림신문 |
|
부안군 전 실·과·소가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대대적인 농촌일솝돕기에 나섰다.
특히 부안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일손돕기추진단’을 운영하고 독거농가 및 기초생활수급자 농가 등 노동력 취약농가를 중심으로 농촌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부안군 전 부서별로 봄 영농철이 끝나는 이달 말까지 마늘․양파·오디 수확, 과수 적과, 모내기 등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또 보여주기식ㆍ행사성 위주의 농촌일손돕기가 아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꼭 필요한 일손돕기가 될 수 있도록 인원도 소규모로 조직화하고 도시락은 물론 작업도구까지 자체적으로 준비해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부안군농업기술센터
부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조병) 직원들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일손돕기에 나섰다.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변산면 여성 농업인 김순호 농가 900평 양파수확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에앞서 기술센터 직원들은 지난달말 뽕잎을 이용한 가공상품을 만들기 위해 뽕잎채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일손을 돕는데 힘을 보탰다.
부안군상하수도사업소
부안군상하수도사업소(소장 김진우) 직원들은 지난 14일 영농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 농가의 양파수확에 힘을 보탰다.
이번 일손돕기는 양파 작황 호조에 따른 생산량 과다로 양파 가격의 하락과 일손부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 양파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안면 ․ 줄포면
행안면(면장 이영흔)은 지난 12일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적기 영농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행안면사무소 직원 10여명은 부안읍 봉덕리에 위치한 농가의 양파밭을 찾아 무더운 날씨에도 양파수확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줄포면(면장 이춘호) 역시 지난 12일과 13일 2일동안 본격적인 오디 수확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디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탰다.
민원과 ․ 사회복지과
부안군 민원과(과장 이재원) 직원들은 농가의 적기 영농을 위해 지난 11일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민원과 직원 10여명은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산면 김순복 농가를 찾아 900평 면적의 양파 수확작업을 실시했다.
권익현 군수와 사회복지과(과장 김미옥) 직원들도 지난 12일 줄포면 목중마을 공재천씨 오디농가를 찾아 수확 작업에 일손을 보태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업정책과 ․ 안전총괄과
부안군 농업정책과(과장 김문갑) 직원 15명도 지난 13일 동진면 증산마을 강충희씨 농가의 오디밭(635㎡)을 방문해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으며, 안전총괄과(과장 임경천)와 상서면(면장 서정술) 직원들도 상서면 유정마을 양파재배 농가를 찾아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한편 권익현 군수는 “자칫 수확시기를 놓칠 경우 상품성이 하락하게 되면 농가의 시름이 커질 텐데 직원들과 함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의 고충을 이해하고 농업의 어려운 현실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