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기획감사담당관, 계화면, 주산면 직원들
|
 |
|
ⓒ 부안서림신문 |
|
농번기를 맞이해 주산면과 계화면, 기획감사담당관실 직원들이 농촌일손돕기에 나서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주산면(면장 채종남) 직원들은 지난 10일 농번기를 맞아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돌마을의 딸기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생소한 농사일이지만 조금이나마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딸기 모종 뽑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 부족으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농가주는 “더운 날씨에도 내 일처럼 열심히 땀흘려주니 고맙고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앞서 지난 5일, 계화면 직원들도 바쁜 업무를 잠시 미루고, 최근 이상저온 농작물 피해로 시름하는 농가를 돕고,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현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오디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창조 면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계중마을 박길웅(83)씨 오디 농장을 찾아 오디 수확을 돕는 한편 농가주의 영농고충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며 영농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에 대하여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농가에서는 “오디는 수확시기를 놓치면 바닥에 떨어져 상품가치가 떨어져 무엇보다도 적기 수확이 중요한데 직원들이 나서 부족한 일손을 보태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부안군청 기획감사담당관실 직원들도 영농철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기획감사담당관실 직원들은 지난 5일 하서면 송림길 김용호씨 오디농가를 찾아 오디따기 일손돕기를 진행했다.
특히 기획감사담당관실 직원들은 일손돕기에 필요한 자재들을 직접 준비하고 간식과 식사 등도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등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고 실질적인 일손돕기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해 귀감이 됐다.
이와 함께 영농철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행정도 펼쳤다.
한편 이종충 기획감사담당관과 김창조 계화면장, 채종남 주산면장은 “농산물 가격 하락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농촌일손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