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검정고시반 합격
초·중·고등 각각 2명, 과목합격 고등 1명 등 쾌거
부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달 13일 치러진 제1회 검정고시에 결혼이주여성 검정고시종합반 7명이 응시해 초등 2명, 중등 2명, 고등 2명과 과목합격에 고등 1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끈기 있게 여러 번 도전해 합격한 사례가 많아 보람과 성취감이 배가 됐다.
합격자 중 캄보디아에서 시집온 A씨는 “집안일과 아이양육으로 공부할 시간이 부족했지만 가족들의 격려와 사랑이 큰 힘이 됐다”고 감격해 했다.
이들은 대학진학과 양질의 취업을 준비하는 게 최종 목표로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한국어 실력도 향상되는 부수적인 효과도 거뒀다.
부안군 관계자는 “학력취득사업을 앞으로 꾸준히 운영해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