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서장 정병권) 보안계는 지난달 29일 군내 결혼이주자들로 구성된 중국인 소규모외국인 커뮤니티에 참석하여 문화가 다른 이곳 한국사회에서 겪게되는 어려움 등에 대해 진지하게 들어줌은 물론,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결혼 이주자의 수는 전국적으로 22만명에 이르고 이는 우리나라에 있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런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이주여성이라는 굴레로 살면서 설움받고 소외되어 작게는 가정문제, 크게는 사회문제로까지 확대되는 양상을 보인다.
이에 부안경찰에서는 다문화지원센터, 결혼이주여성 모임 등에 참석하여 애로 및 고충을 경청하고 그에 대한 해결방안을 진지하게 모색하며 특히, 전화금융사기에 대한 대처방법 등 다양한 범죄에 대해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해 주고있다.
이날 참석한 중국인 결혼이주여성은 “경찰이 처음에는 어렵고 무섭게만 느껴졌는데 오늘 직접 우리를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진지하게 들어주고 각종 범죄에 대한 대처방법을 알기쉽게 설명해줘 이해가 쉬웠다”며 경찰을 다시보게 되었다는 말도 아끼지않았다.
부안경찰은 4대 사회악 근절 일환으로 군내 결혼이주여성과 새터민 등 사회적 약자를 직접 찾아가 아픔을 함께하는 등 친절하고 따뜻한 경찰상 확립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