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만남, 행복한 동행’ 부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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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다.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봄. 산·들·바다가 생동감 넘치는 봄의 물결로 가득하다. 자연이 주는 선물이다.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값진 선물.
자연이 빚은 보물로 가득한 부안의 봄은 더더욱 남다르다. 사람과의 소통을 위한 협주곡으로 반긴다. 소통을 위한 무대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그 자체가 각박한 삶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힐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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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의 자연이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아 ‘아름다운 만남, 행복한 동행’을 위한 초대장을 보내왔다.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부안전역에서 펼쳐지는 ‘제2회 부안마실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한다.
▲ 아름다운 만남, 행복한 동행
산·들·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과 특산물이 가득한 부안. 부안과의 만남 자체만으로 아름답고 행복한 동행이 이뤄진다. 보고 먹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자원들로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부안의 자연은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또 몸과 마음을 편안케 하고 살찌우기에 충분하다.
특히 고향의 향수로 넘쳐난다. 어린 시절 고향에서 느꼈던 정과 인심이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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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부안으로 마실에 나서보자. 이웃에 놀러가고 도와주러 가는 나눔과 소통의 마실로 찐한 추억을 만들어 보자. 도시의 삶에 찌들어 지친 몸과 마음을 ‘부안마실축제’를 통해 치유해 보자.
부안의 자연과 사람들이 만들어낸 축제. ‘부안마실축제’는 부안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화합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다.
부안과의 ‘아름다운 만남, 행복한 동행’을 부안마실축제를 통해 시작해 보자.
▲ 빨강·파랑·초록·황토·검정의 조화 ‘오색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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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에는 대표적인 5가지 색이 있다. 산·들·바다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빨강색, 파랑색, 초록색, 황토색, 검정색 등이다.
부안마실축제는 이러한 5가지 색을 조화시켜 ‘오색마실’로 채웠다.
빨강마실은 산해진미 구이마당이다. 부안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수산물을 행사장에서 직접 구워 먹을 수 있어 신선한 농수산물을 맘껏 즐길 수 있다. 파랑마실의 경우 갯벌체험 등 바다를 주 무대로 한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초록마실은 초록색 물결이 일렁이는 들판에서의 전통연날리기, 오리먹이주기, 자전거로 가는 마실 등 과거로의 여행으로 꾸며진다.
또한 황토마실은 부안의 특산물인 감자를 직접 캐보고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어 먹는 체험으로 가득히 채웠다. 지난해 제1회 마실축제 당시 인산인해를 이뤘던 인기 프로그램이다.
검정마실의 경우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자연 속에서 1박 2일 힐링 캠핑을 체험할 수 있다. 최근 급증하는 캠핑족들의 욕구를 채워질 프로그램으로 기대가 크다.
▲ 자연이 주는 무대, 즐길거리로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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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오색마실’이라는 주제 프로그램에 맞춰 총 7개 분야 58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위대한 부안! 마실퍼레이드와 마실당산놀이, 상백지 패션쇼, 마실락 청소년예능경연대회, 전국어린이 동요제, 얼쑤! 우리가락 농악경연대회, 고은 이동원배 전국농악경연대회, 전통민속놀이대회 등 공연·경연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전시·판매프로그램으로는 철쭉분재 등 전시, 특산물 명품관 및 판매장, 부안생활사 박물관, 부안시화 전시 등이 펼쳐지며 말타고 마실가자 등 상설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또한 이야기가 있는 참뽕마을, 도울 장승체험, 유채꽃밭 사잇길, 추억의 우체통, 청자 체험, 천일염 체험, 99m 김밥만들기, 다문화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이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부안마실축제는 자연이 무대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부안전역에 걸쳐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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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누에타운에서는 열린음악회가 열리며 청자박물관에는 ‘21세기 세계현대도자 특별전’, 부안상설시장에서는 문화행사가 열린다. 또 제42회 매창문화제가 열리며 어린이날에는 오색마당 큰잔치, 전국사진촬영대회, 마실길 걷기행사 등이 진행된다.
특히 새만금에서는 전국 모터사이클 대회와 지구력 승마대회 등 굵직한 전국단위 행사들도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안마실축제 홈페이지(www.buanmasil.com)에서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양규태 부안마실축제제전위원장은 “부안마실축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축제다운 축제, 힐링 축제가 될 것”이라며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자연이 빚은 보물이 가득한 부안으로 마실 오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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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열린 제1회 부안마실축제는 16만명이 다녀갔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됐다. 또 관광 부안 이미지 제고는 물론 군민들의 화합·단결을 도모한 축제로 제1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공로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