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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모교사랑, 장학금 1000만원 쾌척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3.03.29 20:30 수정 2013.03.29 08:30

부안동초 강귀자 교장
ⓒ 디지털 부안일보
부안군 여성인재의 산실인 부안여자고등학교(교장 김철)에 부안동초등학교 강귀자 교장이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며 1000만원을 기탁, 군민들의 귀감이 되고있다. 강 교장은 지난 12일 모교인 부안여고를 방문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삶의 목표와 꿈을 위해 노력하는 후배들에게 작으나마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장학금 1000만원을 흔쾌히 기탁했다. 이날 모교에 장학금을 기탁한 강 교장은 부안여고 7회 졸업생으로 행안초와 부안동초 교장으로 재직하며 고향의 후학들을 양성하는 교육자의 길을 걷고 있다. 부안여고 5대 동문회장을 역임하며 모교발전을 위해 동문들의 뜻을 모아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왔던 강 교장은 이번 장학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0여 년간 모교 사랑의 마음으로 매월 적금을 부었으며, 1000만원의 장학금 외에도 매년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할 것을 약속했다. 부안여고에서는 강 교장의 이같은 뜻을 받아 모교사랑이 가득한 선배의 관심과 애정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기탁된 장학금은 기금을 조성하여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삶의 목표와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부안여고 김철 교장은 “강 교장의 장학금 기탁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교사들에게까지 큰 자랑과 힘이 된다”며 후배들을 위해 기꺼이 장학금을 기탁한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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