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절도 등 범죄행위가 발생할 것을 고려해 오는 6월까지 농어촌 취약지역 48개 마을에 방범용 CCTV를 설치키로 했다.
CCTV는 군에서 설치비용의 70%에 해당하는 1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30%의 비용에 대해서는 마을에서 부담키로 했다. 카메라는 200만 화소급 이상으로 선명한 화질을 제공, 방범활동의 어려움은 물론 농어촌지역에 노출돼 있는 범죄행위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보다 앞서 지난해에는 71개 마을에 CCTV를 설치, 운영 중이다.
군 주민생활지원과 관계자는 “CCTV는 농어촌지역 범죄의 사전예방과 범죄자의 신속한 검거 등 불안감 해소를 위한 것”이라며 “연차적으로 지역 내 전체마을에 CCTV를 확대 설치해 지역민들이 안정된 생활을 하고 나아가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