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면 이레농원 하우스단지 오디뽕 첫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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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보안면 이레농원 하우스단지에서는 김호수 부안군수와 권태오 오디뽕 산학연협력단장 등 전문위원, 관계기관, 선도농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디뽕 첫 수확행사가 열렸다.
이레농원은 지난 3월 초에 비닐을 피복하고 저온피해 경감을 위해 오디뽕 산학연협력단과 공동으로 축열 물주머니를 설치하는 등 동해로 인한 피해를 차단했다.
이러한 하우스에서 생산된 오디뽕은 노지의 오디뽕보다 품질이 뛰어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에 수확되는 오디뽕은 품질이 전년도 보다 좋고 가격대도 높게 형성되고 있어 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예상된다.
일반 오디의 경우 전년도에는 ㎏당 4500원에 수매가 이뤄져 하우스 재배 친환경 오디뽕은 1만~1만2000원 이상 가격대에 거래될 예정으로 10a당 800만원 이상 소득이 기대된다.
이는 일반 재배 시 소득 350만원 보다 2배 이상 웃도는 규모다.
부안지역에 이 같은 오디뽕 하우스 재배면적은 200여동에 달한다.
군은 이와 함께 대학과 연구기관, 참뽕연구소를 연계, 수확 후 관리기술 및 기능성 가공 상품화 연구과제 수행에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오디뽕은 항산화, 항염증, 항암 및 피부 탄력 증진물질로 알려진 레스베라트롤이 평균 100g당 78㎎으로 다량 함유돼 있다. 이는 포도보다 156배, 땅콩보다 780배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