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12년도 벼 수탁형 계약재배 시범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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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부안 쌀 공동브랜드인 ‘천년의 솜씨’를 가공·판매하는 동진협동 RPC(미곡종합처리장)가 정부로부터 벼 수탁형 계약재배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
부안군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수확기 벼 가격 안정화와 쌀 수급안정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2012년도 벼 수탁형 계약재배 시범사업’ 공모에서 동진협동 RPC를 사업자로 선정, 발표했다.
시범사업자 선정은 정부지정 들녘경영체와 100㏊ 이상 계약재배를 체결한 RPC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가운데 동진협동 RPC는 정부의 들녘경영체 지정은 물론 전국 최대인 407㏊의 계약 재배면적으로 전체 정부예산 450억원의 7.7%에 해당하는 35억원을 RPC 경영평가등급 0.5% 기준금리를 적용, 지원받게 된다.
이로써 동진협동 RPC는 그동안 수매자금 부담으로 어려움이 따랐던 천년의 솜씨 원료곡 재배단지 확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전국 12대 우수브랜드 쌀 진입에도 탄력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군은 동진협동 RPC의 성공적인 시범사업 운영을 위한 농업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수탁형 계약재배 시범사업 운영협의회를 구성해 분기마다 사업계획서에 따른 이행상황 점검,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문제점을 해소하는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동진협동 RPC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부지정 들녘별경영체로 선정됐으며 계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 가공, 유통, GAP인증, 농약안전 사용 등 최고품질을 위한 전문교육 실시하고 있다.
또 쌀의 품질 표준화를 위해 재배 단지별 자재구입 및 공급 등 공동 기계화 작업으로 생산비 절감과 함께 전담지도사를 현지에 배치해 표준 매뉴얼 실천으로 고품질 원료곡 생산을 통한 타 브랜드와의 차별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