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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오피니언 특별기고

조순갑기고-통계로 본 미래 산업의 전망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2.05.22 20:55 수정 2012.05.22 08:55

↑↑ 조 순 갑 호남지방통계청 정읍사무소장
ⓒ 디지털 부안일보
우리나라 경제가 성장하면서 지식과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산업들이 서비스 산업의 중심이 되고 있다. 서비스업의 범위는 매우 넓으며, 단순 노동에서부터 광범위한 지식이 요구되는 것까지 다양하다고 볼 수 있다. 예컨대 서비스업에는 도·소매업이나 숙박·음식업에서부터 유통업, 정보통신업, 금융업, 컨설팅업, 의료업 등 부가 가치가 높은 부문까지 포함된다. 서비스업이 중요한 이유는 그 자체적으로 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제조업 부문의 부가 가치 창출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정보화시대에 있어서 서비스업은 고용 증대와 경제 성장에 매우 중요한 부문이라고 할 수 있다. 도·소매업, 숙박·음식업에서부터 교육 서비스업, 보건·사회복지 사업, 개인 서비스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 산업 영역에서 경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2010년기준 경제총조사 결과에 의하면 2010년말 기준 전국의 사업체수는 3355천개로 산업별로 보면 도매 및 소매업이 877천개(26.1%)로 가장 많고 숙박 및 음식점업 635천개(18.9%),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 376천개(1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식점 및 주점업 사업체 58만6297개 중 8만5430개(14.6%)가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가입됐다. 또한, 소매업 사업체 61만6500개 중 3만7899개(6.1%)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가입돼 있었다.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소득이 늘면서 더 탄력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경기회복이 지속적인 성장으로 선순환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서비스업의 경쟁력 강화를 강력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 이러하듯, 한 눈에 볼 수 있는 우리나라의 다양한 경제부문 통계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 기준 경제통계통합조사가 이달 21일부터 6월 20일까지 31일 동안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경제통계통합조사 대상은 광업․제조업조사, 도소매업 및 서비스업조사,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조사, 기업활동조사, 운수업조사 등으로 대상 사업체의 응답부담 감소 및 중복조사 최소화, 효율성을 높이고자 통합(One-stop Survey)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조사원이 사업체를 방문하여 조사표를 작성하는 면접조사를 주로 하되, 대상 사업체가 원할 경우 인터넷조사를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조사로 수집된 응답 내용은 통계법에 의거해 통계작성에만 사용할 뿐 법에 정해진 목적이외에는 절대 사용되지 않으며 개인 및 사업정보는 철저하게 보호된다. 따라서 조사대상 사업체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로 고품질 통계 생산에 주력하여 대한민국의 경제 미래가 밝게 변화 될 수 있도록 많은 호응과 관심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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