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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기념행사가 지난 23일 부안예술회관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부안군장애인연합회(회장 유춘득)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호수 군수와 김춘진 국회의원, 사회기관단체장, 장애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들의 자립 의욕을 북돋우기 위한 공연과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또 장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신순임, 김은경, 이명숙, 최인호, 이점섭, 김인곤씨 등 6명의 모범 장애인에 대해 군수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장애인 권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자로 이석기 서림신문 대표에게 장애인연합회장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장애인 행사에 협조를 아끼지 않은 서명석 부안읍의용소방대장에게도 감사패가 수여됐다. 한편 김호수 군수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그릇된 인식과 편견을 버리고 공동체 안에서 평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장애인의 입장에서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