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항풍경 담은 ‘다른 나라에서’, 칸 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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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 모항 주변 풍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영화 ‘다른 나라에서’가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칸 영화제’ 레드 카펫을 밟게 됨에 따라 세계인들의 주목을 끌 수 있게 됐다.
부안군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신작 ‘다른 나라에서’가 다음달 16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제65회 칸 영화제 공식초청 경쟁부분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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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배우 유준상, 정유미, 윤여정, 문성근, 권혜효, 문소리 등 국내 연기파배우와 도올 김용옥, 그리고 세계적인 명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출연해 제작단계에서부터 큰 관심을 얻었던 작품이다.
특히 촬영지인 부안 모항 주변 풍경들을 배우들의 명품 연기가 묻어난 영화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나라에서’는 변산반도 작은 어촌마을 모항의 한 펜션으로 여름휴가를 온 세 명의 ‘안느(이자벨 위페르)’와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옴니버스 영화다.
이자벨 위페르는 이 영화에서 세 명의 ‘안느’로 등장, 1인 3역을 연기했다.
국내 개봉일은 아직 미정 상태이며 칸 영화제에서 공식 상영 후 국내 상영일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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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지난해 여름 2주간에 걸쳐 모항 주변 일대에서 영화 촬영이 진행됐다”며 “개봉을 통해 영화가 본격적인 상영이 되면 모항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확인한 많은 관람객들이 직접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