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모항담은 영화 세계인의 주목을 끈다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2.04.26 11:40 수정 2012.04.26 11:41

모항풍경 담은 ‘다른 나라에서’, 칸 영화제 초청
ⓒ 디지털 부안일보
우리고장 모항 주변 풍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영화 ‘다른 나라에서’가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칸 영화제’ 레드 카펫을 밟게 됨에 따라 세계인들의 주목을 끌 수 있게 됐다. 부안군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신작 ‘다른 나라에서’가 다음달 16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제65회 칸 영화제 공식초청 경쟁부분에 초청됐다.
 
ⓒ 디지털 부안일보 
이 영화는 배우 유준상, 정유미, 윤여정, 문성근, 권혜효, 문소리 등 국내 연기파배우와 도올 김용옥, 그리고 세계적인 명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출연해 제작단계에서부터 큰 관심을 얻었던 작품이다. 특히 촬영지인 부안 모항 주변 풍경들을 배우들의 명품 연기가 묻어난 영화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나라에서’는 변산반도 작은 어촌마을 모항의 한 펜션으로 여름휴가를 온 세 명의 ‘안느(이자벨 위페르)’와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옴니버스 영화다. 이자벨 위페르는 이 영화에서 세 명의 ‘안느’로 등장, 1인 3역을 연기했다. 국내 개봉일은 아직 미정 상태이며 칸 영화제에서 공식 상영 후 국내 상영일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 디지털 부안일보
군 관계자는 “지난해 여름 2주간에 걸쳐 모항 주변 일대에서 영화 촬영이 진행됐다”며 “개봉을 통해 영화가 본격적인 상영이 되면 모항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확인한 많은 관람객들이 직접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부안서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