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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강한 황사가 날려 온다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2.04.07 12:43 수정 2012.04.07 12:42

매년 봄철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가 올해에는 더더욱 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가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은 황사 발원지에 비가 적어 건조해 예년보다 황사 발생 빈도와 정도가 심화될 것으로 기상청에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황사 발생시 가축관리 요령을 발표하고 축산농가에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활동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황사로 인한 가축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축사의 창과 출입문 등을 닫고 외부의 공기 등 접촉을 가능한 적게 해야 한다. 또 방목하고 있는 가축에 대해서도 축사 내부로 신속히 대피시키고 노지에 방치하거나 쌓아둔 건초·볏짚 등은 비닐 또는 천막 등으로 덮어야 한다. 이후 황사가 끝나는 즉시 축사 주변·건물 내·외부를 물로 씻어낸 뒤 소독을 실시하고 방목장의 사료조와 기구류도 세척하거나 소독을 해야 한다. 만일 가축이 황사에 노출됐을 경우에는 몸체를 씻은 후 소독을 실시하고 황사가 끝난 이후 1~2주간 환축 발생유무를 집중적으로 관찰해야 한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군 농업축산과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가축전염병 발생이 3월과 5월 사이에 많아 황사와 전혀 무관하지 않다” 며 “가축질병 예찰을 강화하고 농가별 자율방역을 위한 가축전염병 방역 홍보에 주력할 것”을 축산농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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