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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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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이 올해 비닐하우스 보급사업을 확대 추진해 또 다시 백색혁명을 성공리에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 41억원을 투입, 감자와 수박, 블루베리, 고추, 산나물, 마늘 등 특화작목을 재배하는 영농법인 및 작목반을 대상으로 한 비닐하우스 315동을 보급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보급되는 비닐하우스는 농촌진흥청에서 규격화해 고시한 설계도에 맞춘 내재해형(07-단동-3형)으로 부안지역 기후에 맞아 특화작목 육성에 큰 보탬이 예상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그동안 노을감자를 특화품목으로 지정, 198억원을 투자해 비닐하우스 1857동, 선별장 264㎡, 저온저장고 390㎡, 씨감자 생산시설 등을 지원해 연간 85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수박 역시 미량요소 등 4억6600만원을 지원해 당도 12브릭스 이상의 규격품만 엄선, 새로운 브랜드를 달고 전국으로 판매해 75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이러한 명품 수박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당 25만원을 지원해 당도 12브릭스 이상 크기 8㎏의 수박을 생산하기 위한 농자재를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이와 관련 20일 지역 농가들을 대상으로 ‘2012년도 비닐하우스 설치 사업 설명회와 수박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김호수 부안군수는 이날 설명회에서 “비닐하우스 지원 등 농업생산시설 구축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유통구조 개선으로 한·미 FTA 등 국제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농어가소득 5/5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뤄내자”며 “일선 농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