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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면 신천마을, 그린빌리지 조성한다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2.03.29 11:48 수정 2012.03.29 11:49

올 그린빌리지사업 선정, 태양광 등 24개 열원 설치예정
ⓒ 디지털 부안일보
부안의 화정마을과 고사마을, 장등마을에 이어 신천마을이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그린빌리지로 조성된다. 특히 신천마을은 유기농을 처음 시작해 지역 내 친환경농업 확산에 구심점 역할을 하는 마을로 친환경·저탄소를 지향하는 농촌형 그린빌리지 조성사업 추진에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부안군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지난 2월 그린빌리지 공모사업에서 주산면 신천마을을 최종 사업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신천마을은 태양광 15개, 태양열 9개 등 24개 열원을 15가구에 설치, 사용하게 된다. 이 가운데 열원 설치에 필요한 비용 중 50% 가량은 정부에서 보조해준다. 현재 이 마을은 지난 2010년 그린빌리지 조성사업을 완료한 화정마을과 협력해 화석연료를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CO2 줄이기 탄소포인트제 교육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마을 12가구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는 등 자발적 온실가스감축과 에너지절약에 동참하고 있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민생경제과 관계자는 “이번 그린빌리지 사업은 종전의 그린빌리지마을과 부안신재생에너지단지와 연계, 부안을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조성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동시에 저탄소 자원순환형 생활과 재생 가능한 에너지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에 그린빌리지 사업이 실시된 주산면 화정마을에는 42개 열원이 설치 완료돼 사용 중이며 지난해 사업 대상지인 변산면 고사마을과 동진면 장등마을에도 총67개 열원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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