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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중국 중경시, 관광교류 협력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2.03.13 21:23 수정 2012.03.13 09:26

ⓒ 디지털 부안일보
부안군이 중국 4대 직할시 중 한 곳인 중경시와 상호 관광교류 확대를 통한 공동발전에 협력키로 했다. 특히 올해가 ‘전북방문의 해’인데다 부안마실축제와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부안에서 개최되는 만큼 중국 중경시와의 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은 그 의미가 크다. 김호수 부안군수는 지난 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중경시 여유국 왕정국 관광부국장과 관광교류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관광교류 협약 체결은 지난 2010년 10월 ‘제8회 한·중지방정부회의’ 당시 중국을 방문한 김 군수에게 중경시 리우치 국장이 상호간 교류를 제안함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따라 양 도시간 관광·예술·체육 등 다방면에 걸친 교류협력 활동이 본격화될 수 있게 됐다. 김 군수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전북 방문의 해’이며 특히 부안에서는 ‘제1회 부안마실축제가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열리고 8월에는 ’제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해역 일대에서 열린다”며 “이 같은 시점에서 부안군과 중경시간 관광교류 협약 체결은 양 지방정부간 동반자적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왕 부국장은 “중경시와 부안군의 공동발전은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보다 앞서 있는 부안의 발전 노하우를 배우는 기회가 되고 한국관광객 유치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안군은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중국 서부대륙의 세계적인 관광도시 중경시와 새만금을 비롯한 해안선을 끼고 있는 변산반도국립공원이 위치해 있는 부안군이 상호 보완적인 관광상품 개발할 경우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나아가 중국 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고 부안이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과거 한국 임시정부가 잠시 머물렀던 중경시는 도시 면적이 약 8만㎢로 대한민국 면적 5분의 4에 해당된다. 인구 역시 3200만여명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도시로 상하이, 선진, 텐진과 함께 중국 4대 직할시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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