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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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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을 맞아 부안 곳곳에서는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졌다.
부안군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당산제와 용왕제, 용줄감기, 달집태우기, 민속연날리기대회 등 정월 대보름행사들이 열렸다.
먼저 4일 변산면 마포마을에서는 당산제(마포리 대보름 문화제)를 올리며 정월 대보름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이른 아침부터 용줄꼬기와 당산나무 용줄감기, 고사, 지신밟기, 물동이 이고 달리기, 지게지고 달리기, 민속놀이, 달집태우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5일 오전에는 격포 수성당에서 개양할미를 위로하고 풍어와 안녕을 기원하는 용왕제가 열리고 오후에는 내소사 석포리 당산제, 서외3 당간 지주제가 마련됐다.
또 남부안청년회의소가 줄포자연생태공원에서 제33회 줄포 민속연날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부안문화원 역시 매창공원에서 오곡밥나누기, 민속놀이 체험, 풍등띄우기, 달집태우기 등 제6회 대보름 민속제를 성대하게 치렀다.
6일에는 수많은 주민들과 향우들이 참여한 가운데 부안읍 돌모산 당산제가 성대하게 치러졌으며 서문안당산제, 계화 봉수대에서 봉수제가 함께 여렸다.
이외에도 우동리 당산제와 보안입석제는 음력 2월 초하루인 오는 22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