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청자박물관이 지역민이 소장하고 있는 고려시대 도자기 등 유물을 전시와 연구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구입키로 했다.
부안청자박물관은 15일까지 부안군 홈페이지(www.buan.go.kr)와 청자박물관 홈페이지(www.buancela.go.kr) 등을 통해 유물구입 공고를 거쳐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신청서류를 접수받는다.
구입 대상 유물은 학술적·예술적인 가치가 있는 고려백자 등으로 특히 상감무늬가 장식된 도자기는 부안지역에서만 생산된 유물로 희소가치가 높다.
자격 요건은 개인 소장가, 문화재 매매업자 등이며 유물매도신청서와 유물명세서 등 기본서류를 갖춰 박물관에 직접 찾아오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특히 도굴품이나 장물, 위조품 등 불법 유물은 구입대상에서 제외되며 서류심사를 통과한 유물은 실물 접수 후 유물감정평가위원회의 가치 및 가격평가를 거쳐 구입대상 유물로 최종 결정된다.
부안청자박물관 관계자는 “고려시대 도자기 등 유물을 소장하고 있거나 관심 있는 지역민, 그리고 문화재 애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청 구비서류와 유물구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부안군 홈페이지 고시공고 또는 부안청자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안청자박물관(063-580-395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