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쌀 공동브랜드 ‘천년의 솜씨’의 재배단지 확대와 재배 매뉴얼 표준화 등 고품질 생산을 위한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한다.
6일 군에 따르면 올해 1,500㏊ 규모의 재배면적에서 고품질 쌀 ‘천년의 솜씨’ 1만500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도 1,350㏊(9,000톤) 보다 11%에 해당하는 150㏊가 늘어난 규모다. 군은 이를 위해 다음달까지 종자 90톤과 종자소독약 2,250병, 비료 3만1,055포 등 영농자재를 공급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인 기술교육을 위한 영농지도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고품질쌀 재배법 농가교육과 생산이력제·GAP(농산물우수관리제)·친환경인증을 위한 농가교육 등을 추진한다.
나아가 천년의 솜씨 품질 고급화와 재배 매뉴얼 표준화, 소비자 고객관리 시스템 구축과 대형유통업체 유통망 확보 등을 통해 판매장 152개소에 입점시키고 판매 차별화를 위한 스토리텔링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저비용 고효율 쌀 산업체계 구축을 위해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시설·장비를 확충할 예정이다.
공동육묘장 6개소를 설치·운영하고 채종포단지 20㏊, 지력증진 1,490㏊ 조성, 광역방제기 2대 도입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청정 부안에서 이슬과 해풍을 머금고 자란 천년의 솜씨는 단백질 함량이 6.0% 이하이며 완전미율의 경우 96% 이상에 달하며 품질인증(GAP)을 받은 1등급 쌀만 엄선 출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