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탁영인)는 18일 다가오는 설 연휴를 대비하여 부안상설시장 주변에서 소방출동로 확보를 위한 혼련과 캠페인을 실시했다.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로 인해 도로가 평소보다 붐빌 것을 대비하여 펼쳐진 이날 훈련은 최근 들어 교통량의 증가로 불법 주정차 등 소방차 출동여건이 악화된데다 신속한 화재초기대응에 지장을 초래함은 물론 구급차의 현장도착이 늦어져 응급환자의 소생율이 저하되는 현 실태를 감안하여 치러졌다. 이날 캠페인은 자율적인 소방출동로 확보 문화정착 및 환경조성을 군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기 위하여 실제로 소방차가 시장 통로를 진입하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시장 상인들을 직접 방문하여 불법 주정차 단속 및 긴급차 진입시 양보운전 홍보를 실시하며 다시 한번 소방출동로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는데 적극 나섰다. 부안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출동로 확보는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관되기 때문에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엄청난 중요도를 지니고 있다”며 “군민들에게 소방출동로 확보에 대한 중요성을 심어주고 출동시 많은 협조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을 하여 대형화재 없는 설 명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