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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오피니언 기획 / 특집

신년특집-김호수 부안군수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2.01.19 11:37 수정 2012.01.19 10:57

부안, 비상의 날개 ‘활짝’ 임진년 새해 ‘자연이 빚은 보물’들 꿈과 희망 담아 비상 부안군 역사 이래 부안 발전을 위한 가장 좋은 호기
 
ⓒ 디지털 부안일보 
2012년 임진년 새해가 밝았다. 부안군은 용띠의 해를 맞아 오랫동안 몸을 움츠리던 용이 ‘부안발전’이라는 꿈과 희망을 담아 비상하듯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자연이 빚은 보물’들이 기지개를 펴고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하는 등 부안군 역사 이래 발전을 위한 가장 좋은 호기를 맞고 있다. 희망 가득한 부안. 올해 어떠한 정책과 변화로 ‘잘사는 군민, 위대한 부안’건설에 불을 지필지 살펴본다. <편집자 주> ▲ 살고 싶은 고장, 살기 좋은 고장 ‘부안’ 부안군은 올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발전을 꾀하기로 했다. 특히 도시 못지않게 잘 살수 있도록 ‘농어가소득 5천만원 이상 5천호 육성’ 프로젝트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현재 2,927호를 달성했던 5천만원 이상 소득 농어가를 3,477호로 확대하고 농어가별 맞춤형 품목 규모화 및 생산 유통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부안참뽕의 경우 ‘부안참뽕연구소’ 운영을 통한 R&D(연구개발) 기반과 농산물 안정성검사 시스템 구축 등 참뽕프로젝트 진행으로 연매출을 1200억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부안의 고품질 쌀 ‘천년의 솜씨’ 역시 1,500㏊의 재배단지 및 원료곡 생산지원, 스토리텔링 판매 차별화 등으로 168억원 매출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참뽕프로젝트의 성공 기반을 토대로 노을감자와 명품수박, 양파 등 특화작목을 육성하고 우리밀도 확대하는 등 농가소득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미FTA 등 시장개방에 따른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조사료 생산기반 시설 지원과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가축분뇨처리시설 지원 등 축산농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곰소젓갈발효식품센터와 수산물유통산업거점단지 등을 중심으로 수산물을 이용한 소득화를 도모키로 했다.
ⓒ 디지털 부안일보
이외에도 위도면 해역 272㏊ 연안에 50억원을 투자해 바다목장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 칠산어장의 옛 명성을 회복하는 한편 부안과 줄포 상설시장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으로 전통시장을 활용한 소득증대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 균형발전을 위한 쉼 없는 질주 지난해 부안군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10년 동안 국비 605억원을 포함해 총 2401억원을 투입하는 개발촉진지구 개발과 면소재지 및 내소사권역 종합정비 등 각종 개발사업들을 유치하면서 지역 내 개발 지형도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했다. 군은 이들 개발사업들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와 차질 없는 추진으로 부안의 균형발전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개발촉진지구는 장안지역 특화거리를 비롯한 기반구축사업이 첫 삽을 뜨고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지역역량강화, 소득증대 등을 도모하는 변산·진서면소재지(각각 100억원) 및 내소사권역·계화권역(각각 70억원) 종합정비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또한 자족기능 강화와 사회, 문화, 경제 등을 모두 아우르는 부안읍 종합정비사업(110억원)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554세대 규모의 주공 4차 보금자리 분양아파트를 조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여기다 도시가스 공급과 관련, 배관 및 부안차단관리소 설치 등을 통해 오는 6월께부터 읍지역 아파트에 우선적으로 공급하는 등 새만금 배후도시로써의 모습을 갖추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새만금과 연계한 도로망 구축도 추진된다. 신재생에너지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68억원)과 부안읍 진입도로 확·포장(10억원), 서림교차로 구조개선(10억원), 도시가로망 및 농어촌도로(33억원)가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특히 주말·주일 관광객들의 차량으로 정체현상을 빗고 있는 국도 30호선과 23호선 확·포장과 새만금교차로 구조개선 조기완공을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지역균형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신규 사업들을 발굴, 추진키로 했다. ▲ 최고의 화두 ‘일자리’ 부안군에서 찾아라 대한민국 최고의 화두인 ‘일자리’ 문제는 부안군에 있어 현실에 맞지 않는 수식어가 될지도 모른다. 군은 역사 이래 가장 많은 일자리가 한꺼번에 쏟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부안제2농공단지는 완공 이전에 조기 분양이 완료된 상태로 특히 참프레의 입주와 동시에 700명의 신규 고용이 예상되는 등 농공단지에서만 1,000명 이상의 일자리가 생겨난다. 또 농협보험변산연수원 200여명, 모항호텔 200여명, 신재생에너지단지 내 입주기업 500여명 등 2,0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마련돼 고용시장이 활기를 띠게 된다. 이를 고려할 때 간접고용 효과까지 포함하면 4,000여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일자리 창출은 단순한 고용 효과에 머물지 않는다. 그 만큼 기업하기 좋은 여건이 갖춰졌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투자러시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른 인구 유입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따라서 군은 제3농공단지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하는 동시에 공격적인 기업유치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 디지털 부안일보 
▲ 자연이 빚은 스토리가 넘치는 명품·관광도시 지난해 천혜의 자원들을 활용한 눈부신 관광개발사업이 추진됐다. 총 길이 66㎞ 규모의 변산마실길이 완공·개통돼 국토해양부의 해안누리길로 선정되는 등 전국의 관심을 끌어 모았고 청자박물관·무형문화재전수관·청림청소년수련시설·석정문학관 등이 개관했다. 또 격포항 요트계류장을 완공했으며 90억원 규모의 청소년수련원 건립 착수 등 다양한 관광개발사업이 시작됐다. 군은 이 같은 사업들을 활성화시키고 체계적으로 마무리하는 동시에 궁항마을 해안경관형성사업(총 45억원)과 새만금주변 관광자원화사업(총 40억원), 부안자연생태공원(총 50억원), 해의길 관광명소화사업(총 233억원) 등 부안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관광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여기다 스토리가 있는 문화관광지로 부안에 대한 이미지 마케팅도 실시된다. ‘자연이 빚은 보물’로 가득한 변산마실길과 내륙마실길(79㎞)을 연계하고 스토리텔링을 추진, 전국 명품길로 마케팅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부안 대표축제인 ‘부안마실축제’가 ‘모두가 행복한 동행, 부안으로 마실 오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개최된다. 마실축제는 부안의 풍요로움(자원)과 즐거움(놀이), 맛(먹거리), 그리고 함께하는(사람) 어울림을 담은 ‘부안오고(5 GO)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관광효과를 극대화키로 했다. 또한 8월에는 ‘제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기함으로써 부안이 명실공히 해양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변산해수욕장 관광지조성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서해안을 대표하고 전국 3대 해수욕장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는 방침이다. ▲ 군민이 잘사는 위대한 부안 부안군은 올해 소통·신뢰행정을 통한 정책 강화로 ‘잘사는 군민, 위대한 부안’ 비전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넉넉하고 활기로 넘치는 살기 좋은 고장, 살고 싶은 고장 부안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 대형 신규사업을 발굴, 총선·대선공약에 반영하고 소득향상 및 지역개발사업 발굴, 국가 공모사업 전략적 대응 등을 통해 내년도에는 국가예산 3000억원 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책고객 확대와 체계적인 관리, 현장행정 강화를 통한 군민과의 커뮤니케이션(소통) 확대, 성과관리시스템 운영 확대 등을 통해 군민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공직기강 확립과 민원응대 및 친절마인드 교육 등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행정을 이뤄내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노후생활 지원을 비롯 장애인 복지서비스 확대, 다문화가정을 위한 종합서비스, 건강관리시스템 강화, 체육활성화 등 다각적인 복지시책들도 펼치기로 했다. 김호수 부안군수는 “올해는 부안군 역사 이래 많은 일자리 창출 등 큰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호기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위주의 사업들을 펼쳐내겠다” 며 “동시에 투명하고 열린 군정을 펼치고 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넉넉하고 활기찬 부안을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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