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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나눔으로 훈훈한 설 명절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2.01.19 11:31 수정 2012.01.19 10:51

ⓒ 디지털 부안일보
부안지역이 사랑 나눔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훈훈한 설 명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 업체와 독지가들의 도움이 잇따르고 있어 주변 어려운 이웃들이 춥고 외롭지 않은 설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실제로 BUY전북 우수업체인 (주)보배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하이트 소주’ 전북사랑기금 400만원을 김호수 부안군수에게 전달했다. 이 기금은 하이트 소주 1병당 3원씩 조성되는 사랑기금으로 그동안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3차례에 걸쳐 모두 713만원 상당의 내고장 쌀과 재래시장 상품권이 전달됐다. (주)보배는 또 ‘보배로 소주’ 병뚜껑 모음 행사를 통해 2차에 걸쳐 119만원을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또 위도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격포·위도간 교통수단인 여객선 운영업체 (유)대원종합선기(위도카훼리호)와 (주)포유디해운(파장금고속페리호)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500만원을 기탁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또한 부안군 보건소와 상서면 직원들은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2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역 내 독거노인 등에게 제공했다. 이에 앞서 행안면 여성자원봉사회가 20세대의 독거노인을 찾아 쌀(5㎏들이 천년의 솜씨)을 20세대에 전달했으며 행안면 새마을 부녀회 역시 독거노인 27세대에 쌀 10㎏들이 1포씩을 전달했다. 동진면 여성자원봉사회(회장 정덕례)는 설을 맞아 이웃간의 정을 나누기 위해 지역 내 43개 마을 경로당에 떡국 떡과 부식을 전달하고 위로 격려했다. 24명으로 구성된 동진면 여성자원봉사회는 매년 김장 나눔행사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관내 어려운 가정을 방문하여 청소와 빨래 등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단체이자. 진서면 곰소2구 부녀회장인 조점례(67·여)씨도 손수 농사를 지은 쌀(15㎏들이) 10포를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기탁했다. 이어 최정웅 진서면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30여명의 위원들은 지난해 불경기에 따라 기부물품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쌀(20㎏들이) 16포를 기탁하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하서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회원들의 기탁으로 마련한 쌀 120㎏으로 떡국을 준비해 37개 경로당과 독거노인에게 전달했으며, 권명식 반암이장은 지난 추석명절에 이어 쌀(10㎏들이) 44포대를 기탁했고 최윤경 재부안향우회장도 45포대의 찹쌀을 기탁해 지역을 훈훈하게 했다. 축산인들이 한미 FTA 등 시장개방으로 인해 축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성금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상서면 감교리 유정마을에서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김현기씨는 설 명절을 맞아 200만원의 성금을 저소득층 10세대에 4년째 전달하는 등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과 설명절을 함께 보내려는 따뜻한 마음이 군민들을 감동 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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