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디지털 부안일보 |
|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 및 농가주부모임(회장 김미훈)과 고향주부모임(회장 김경리) 회원들이 설명절을 맞이해 부안농협 관내(부안,동진,백산,주산) 마을회관과 경로당에 쌀 20㎏들이 200여포를 전달하고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누었다.
농촌의 주민들과 조합원들 대부분이 고령화로 혼자살고 있음에 따라 경로당과 마을 회관이 사랑방역할을 하며 대부분 점심과 저녁식사를 공동으로 해결하고 있다.
이에 부안농협 및 회원들은 관내 이웃과 함께하는 농협으로 이를 실천에 옮기고자 이같은 행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농가주부모임과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은 지난 연말, 자신들이 직접 재배한 쌀과 콩으로 빚은 우리농산물 먹거리로 정성껏 준비한 청국장, 두부, 떡, 현미, 흑미 등을 판매하여 얻어진 수익금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 행사는 매년 지속적으로 마련되는 행사로, 이들은 이 외에도 지난 11월에는 600여통의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였으며 아나바다행사, 독거노인에 밑반찬제공등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김원철 조합장은 쌀 전달하는 자리에서 “지속적인 사랑 나눔 행사를 통해 훈훈하고 따뜻한 지역사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며 “작은 것이지만은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