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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보건소뿐 아니라 국가필수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에서도 만 12세 이하 영유아이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부안군보건소는 영유아 건강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전북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영유아에 대해 국가필수예방접종 9종의 22회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보건소에서만 무료 접종이 가능하고 민간 병·의원을 이용할 경우 총 접종비 중 백신비용에 해당하는 30% 가량을 지원받고 행위료 1만5,000원을 본인이 부담했다.
그러나 1일부터는 대상자가 도내 국가필수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도 전액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지원되는 접종 항목은 BCG(결핵·피내용),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IPV(소아마비), DTap-IPV(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소아마비),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일본뇌염(사백신), 수두, Td(파상풍·디프테리아) 등이다.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군 보건소 예방접종실(580-3811)로 문의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영유아 필수예방접종은 기존과 동일하게 무료로 시행된다” 며 “하지만 지정 의료기관 이용시 전라북도에 주민등록을 둔 만12세 이하 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방문시 주민등록등본, 아기수첩, 의료보험카드 등을 지참하면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