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의 2013년도 향토산업육성사업에 선정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국비 15억원 등 총 3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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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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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곰소젓갈‘이 정부의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명품 발효식품으로 육성, 시장 확대와 세계화에 가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부안군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가 공모를 실시한 2013년도 향토산업육성사업에 ‘부안 천일염이 빚은 곰소젓갈 명품화사업’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동안 부안 진서면 곰소리 일대에 국비 15억원 등 총 30억원을 들여 곰소젓갈의 명품화·현대화 등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사업들이 펼쳐진다.
이를 위해 군은 물론 전북생물산업진흥원, 학계, 곰소젓갈협회 등 산·학·연·관이 함께 ‘곰소젓갈 명품화 사업단’을 구성,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공동가공시설과 저온저장시스템, 소포장시스템, 위생적 품질관리 도입 등 위생적 시스템 구축을 통한 생산시설 현대화를 꾀하고 기능성 젓갈 연구·개발, 특허 및 의장등록 등 웰빙 고품질 젓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판매시장 개척과 이력관리·지리적 표시, 통합마케팅 전략 수립, 관광·체험마케팅 연계, 관련 기업 유치·창업 등 수출 주도형 마케팅 전략을 펼치게 된다.
군은 이 사업이 완료될 경우 다양한 신제품 개발 및 판로확대 등 젓갈산업 활성화에 따른 관련 업체의 창업·유치로 현 70개 업체가 88개 업체로 늘어나고 140여명의 신규채용 효과, 그리고 150억원 가량의 매출 증대를 예상하고 있다.
또한 곰소젓갈발효식품센터·젓갈상가단지·곰소염전을 비롯한 부안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수출 시장 개척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젓갈로 자리매김할 뿐 아니라 세계 속의 발효식품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이와 함께 풍부한 천연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는 청정 해수를 태양열로 증발·건조시켜 만든 고품질의 곰소천일염을 이용해 곰소젓갈이 만들어지는 만큼 천일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특화산업과 관계자는 “부안은 위도근해 칠산어장의 수산물과 곰소천일염 생산지로 젓갈생산의 최적지로 곰소젓갈의 향토산업 추진은 국내 시장 개척과 세계화에 가속도를 붙게 할 것”이라며 “앞으로 향토산업 추진과 병행해 군 자체적으로도 곰소젓갈을 명품화시키고 시장개척과 산업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향토산업육성사업은 농촌지역에 존재하고 있는 다양한 향토자원을 발굴, 1·2·3차 산업이 연계된 지역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